일본 오사카 여행 넷째날 - 쿠로몬시장, 기타하마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도 열심히 일정을 소화해 나갑니다.
아침에 숙소를 체크 아웃하고 짐을 난바역 캐리어 락커에 맞깁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들린 곳은 쿠로몬시장입니다.
오사카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이곳에서 꽤 유명한 카츠샌드와 계란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정말 최고 였습니다.
특히 계란샌드위치의 그 포실포실함이란....

쿠로몬 시장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오뎅도 먹고, 붕어빵(?)도 먹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들 이야기로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
원래 계획대로 잇푸도 라멘으로 이동을 합니다.
잇푸도라멘은 작년 9월 여행때도 들렸는데 그때 좋았던 기억으로 다시 한번 들렸습니다.
세가지 종류 모두 풀토핑으로 주문하고
계란간장밥, 볶음밥, 교자를 시켰습니다.
라면도 맛있었습니다. 약간 현대화되고 퓨전화 된 라멘입니다.
중화풍라멘도 있었는데 작년에 먹을 때는 마라탕 느낌이 많이 났는데 그날은 쯔란향이 많이 나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볶음밥은 최고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기타하마거리를 걸었습니다.
기타하마 거리를 간 이유는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라는 카페에 가기 위함입니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는 오사카에서 상당히 유명한 카페입니다.
커피맛도 좋고, 풍경도 좋더군요.
큭히 기타하마 거리가 정말 좋습니다.
오사카에 가신다면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적하게 걷고 커피 마시기 좋습니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는 웨이팅이 꽤 있는 편입니다.
다른 까페도 좋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본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예전에는 일본 여행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도심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일본 전통적 분위기가 있는 곳이 꽤 많고
이런 곳은 매력적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작은 소도시도 여행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