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이야기
제주 오름 투어 13 - 아끈다랑쉬오름
시가소은
2018. 4. 26. 13:19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보면 멀리 우뚝 솟은 잘생긴 오름 옆에 나즈막한 오름이 서있는 풍경을 보게됩니다.
우뚝 솟은 잘생긴 오름은 다랑쉬오름(월랑봉)이고
그 옆에 작은 오름은 아끈다랑쉬오름(작은월랑봉)이라고 불리우는 오름입니다.
전날 낙조를 보기 위하여 다랑쉬오름을 오른 뒤
다음날 아끈다랑쉬오름에 올랐습니다.
'아끈' 이라는 말은 제주말로 '작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작은다랑쉬오름이라는 말이죠
비고가 58m 밖에 안되어 쉽게 오를 수 있고
가운데 분화구가 있기는 하지만 깊이 않아 가장자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본 아끈다랑쉬오름의 모습입니다.
앞쪽에는 사유지라는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높이가 높지 않아 금방올라갑니다.
오르면서 바라본 다랑쉬오름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잘생긴 오름입니다.
올라오는 길에 작은 나무가 하나 서있습니다.
분화구 주변에는 억새로 뒤덮혀 있습니다.
탁트인 시야가 좋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았습니다. 단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많이 힘들었네요
분화구가 보입니다.
분화구가 깊지 않아서
그냥 평지처럼 느껴집니다.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은 참 매력적인 오름입니다.
올라도 좋고
용눈이오름이나 주변 오름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참 이쁩니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