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이야기

역올레로 걷는 제주 올레5코스

시가소은 2019. 5. 17. 11:40

올레길 완주 후 역올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3-14일 1박 2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3번째 제주도 여행이네요

이전 올레5코스 기록입니다 .

코스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802?category=633025

 

올레5코스 - 태풍 속에서 걷다

22일 올레12코스를 마치고 서귀포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뒤 제주도에 오면 항상 묶는 은하모텔에 방을 잡았습니다. 은하모텔은 작년에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인터넷 서핑을 통해 알게된 숙소입니..

hagioskim.tistory.com

 

이번 제주 여행을 위해서는 #전기차를 렌트하였습니다.

일단 쇠소깍에 도착을 해서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충전이 될 동안 쇠소깍을 돌아보았습니다.

쇠소깍..... 개인적으로는 언제 한번 와서 투명카약을 타봐야지 했는데

투명카약이 없어지고 조각배와 태우만 운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기존에 사용하던 #6D가 아니라

새로 영입한 캐논 EOS RP와 RF24-105를 가지고 왔습니다.

기존 6D에 비해서 훨씬 가볍고 색감 또한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확실히 24-105는 만능렌즈입니다

5코스 종점으로 천천히 이동하며 사진 몇장 찍어봅니다.

 

올레5코스 종점이며 올레6코스 시작점입니다.

예전에 이곳을 찾지 못해서 한참 헤며였던 기억이 있네요

 

5월의 올레5코스를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저는 "향기"라고 정의 내리고 십습니다.

올레5코스를 걷는 내내 향기가 코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올레5코스 곳곳에 있는 귤밭에서 귤꽃이 그 향기를 발하고 있었습니다.

#귤꽃향이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향기도 좋고, 강합니다.

그외에 라일락이나 각종 꽃들이 걷는 내내 코를 자극합니다.

너무 좋습니다.^^

 

공천포에 들어섰습니다.

 

공천포식당에 들려서 #물회로 점심을 먹습니다.

이전에 올레5코스를 걸을 때에 태풍에 몸이 흠뻑 젖은 상태에서 급하게 들어갔던 곳이

바로 이 공천포식당이었습니다.

그때 자리물회를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 집이 소문난 맛집인 줄 알았습니다.

오늘도 들렸는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EOS RP는 색감이 과거 5D와 비슷해서 별 보정하지 않아도 맘에 드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기존에 쓰던 6D에 비해서 바디 성능도 좋구요.

잘 샀다 싶습니다.

 

#사진말갤러리 #마음빛그리미

전에 아내, 가은, 소은 넷이서 여행 왔을 때 들렸던 까페입니다.

이후 카톡을 통해 가끔 소식을 듣는 까페죠

 

 

#건축학개론 에 나왔던 #서연이네까페 입니다.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위미리동백군락에 있는 중간스탬프 찍는 곳입니다.

동백꽃 필 때 들려봐야 겠습니다

 

#남원큰엉해안경승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코스도 거의 끝나갑니다.

날씨가 좋으면 정말 멋진 하늘과 바다 색을 보여주는 곳인데

오늘은 하늘이 너무 흐리네요

 

5코스 시작점에 도착하여 코스를 마감합니다.

#역올레_를 하니까 정코스로 다닐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내가 이전에 왔던 곳 맞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5월 아름다운 향기와 함께 5코스를 걸었던 것은 너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