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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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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7코스 안인해변에서 오똑떼기전수관까지 해파랑길 38코스를 걸은지 일주일만에 다시 강릉을 찾아 해파랑길 37코스를 걸었습니다. 해파랑길 37코스는 안인해변에서부터 오독떼기 전수관까지 걷는 총 15.8km의 코스로 난이도는 보통입니다. 그런데 실제 거리는 더 되는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15.8km라고도 하고 총 18km라고도 합니다. 이정표의 거리도 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해파랑길을 관리하는 곳에서는 홈페이지도 그렇고 이정표도 그렇고 좀 잘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 전반이 풍경이 뛰어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산길을 많이 걷고, 좀 힘이들고, 중간 보급할 때 별로 없고.... 걸으면서 '참 좋다'는 느낌은 솔직히 없습니다. 그냥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그런 코스입니다. 코스의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강원 동해 묵호여행 - 논골담길 해파랑길 34코를 걸은 뒤 묵호 주변을 다녔습니다. 특별히 들린 곳은 논골담길입니다. 1941년 묵호항이 개항하고 항구가 커지자 일거리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이 비탈진 언덕에 작은 집을 겹겹이 짓고 살았는데, 바로 논골마을의 역사입니다. 이런 묵호항과 마을 사람들의 삶과 애화늘 집집마다 담장에 그려 넣으며 감성 스토리를 가진 어촌 마을로 탈바꿈해 동해 관광의 한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논골담길 정상에는 묵호등대가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이자 일출 전망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이곳도 그렇고, 부산의 감천문화마을도 그렇고 가난을 관광화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기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관광 수익이 기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논골담길을 걸으면서 ..
지금이 제주 수국축제 절정기 - 휴애리수국축제 6월 제주에서 가장 볼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수국일 것입니다 5월 말경부터 피기 시작한 수국은 6월이면 절정에 이릅니다. 6월이 되면 제주 곳곳에서 수국축제가 열리는데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카멜리아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인 듯합니다. 카멜리아힐은 4-5번 정도 다녀와서 이번에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휴애리수국축제는 7월 14일까지 열립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겨울 동백도 유명한 곳이고 또 아이들과 함께 가면 흑돼지 쇼도 볼 수 있고, 동물먹이주기체험 및 승마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입장료가 카멜리아힐 보다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동선도 잘 짜놓았고,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사진찍기 정말 좋구요.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혹시 6월달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