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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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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리 넘치는 제주올레 10-1코스 가파도 가파도는 월래 청보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필자도 늘 4월 말쯤에 들어가 청보리를 즐기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다만 시기를 늦추어 5월 말경에 들어갔습니다. 보리는 한껏 다 익어 황금보리가 되었고 그에 따라서 가파도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천천히 올레 10-1코스를 걸어봅니다. 짧은 코스이기에 따로 설명을 붙이지는 않겠습니다. 이번에서 나오는 배시간을 뒤로 미루고 코스이외의 길도 많이 걸었습니다.
역으로 걷는 제주 올레 17코스(공항올레) 올레길 17코스는 광령에서 출발하여 간세라운지까지 약 18.1km의 코스입니다. 다만 어영소공원에서 '공항올레'라 하여 간세라운지로 가지 않고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는 올레길이 하나 더 존재합니다. 이번 올레길 트레킹은 공항에서 출발하여 공항올레를 거쳐 광령1리 사무소까지 역으로 걸었습니다. 제주 공항에 내려서 천천히 이동 용담포구쪽으로이동합니다. 렌터카를 업체들이 쭉 있는 공항진입로를 걷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용담포구쪽 바다가 보입니다. 이곳에 있으면 제주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들이 낮게 비행합니다. 풍경이 재미있어서 횡단보도에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비행기가 지나가면 사진 몇컷 찍어보았습니다. 용담포구가 보입니다. 서해안로를 따라서 용담레포츠 공원쪽으로 걷습니다. 길을 걷다가 늦은 아침을 먹기로하고 남순이..
거꾸로 걷는 제주 올레 17코스 - 제주공항에서 광령까지 오늘의 기록은 제주 올레17코스로 2021년 5월에 걸었던 기록입니다. 올레17코스 광령1리 사무소부터 제주원도심의 관덕정을 지나 간세라운지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중간에 공항올레라고 하여 제주 원도심으로 들어가지 않고 제주공항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시작하여 용담레포츠공원, 여영소공원, 도두봉, 이호테우해변, 외도포구, 외도월대, 무수천트멍길, 광령교를 지나 광령1리 사무소까지 걸었습니다. 총길이는 18.1km이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먼저 올레 17코스의 전체 모습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이미 정코스로 걸은 적이 있어서 위에서 언급한데로 공항올레부터 시작하여 역으로 걷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걸을 준비를 하고 천천히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공항 앞 렌터카 거리입니다. 오른쪽..
제주 안의 또 다른 제주 우도 - 제주 올레 1-1코스 이번에 소개할 제주 올레길은 1-1코스 우도 올레입니다. 제주올레 26코스 중 필자가 특별히 추앙하는 코스입니다. 제주 올레 1-1코스는 우도를 한바퀴 도는 총 11.3km의 코스로 난이도는 중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은 2020년 11월에 걸은 기록이지만 우도는 언제 가도 좋은 곳입니다. 사시사철 우도 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필자는 이미 우도 올레를 걸은 적이 있고, 2번 정도 우도를 여행한 적이 있어서 이날은 올레길을 걷되 때로는 코스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걷기로 했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게 잡아 부지런히 걷다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좀더 여유롭게.... 걷기 보다는 휴식을 목적으로 걸었습니다. ​ 먼저 제주 올레 1-1코스 우도 올레의 전체적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성산항에 도착하여 우..
여름휴가로 걸은 역올레 2코스 온평에서 광치기까지 이 코스는 2020년 8월에 걸은 구간입니다. 온가족이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날씨도 덥기도 하고 아내와 딸들은 습하고 더운 여름에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첫날은 각자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딸들은 렌터카를 가지고 제주도 북동부 지역을 여행하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온평포구까지 간 다음 역으로 올레2코스를 걸은 뒤 광치기 해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 역으로 걷게 될 올레2코스는 광치기 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로 약 15.6km이며 난이도는 중입니다. 주로 내륙을 걷게 되고 광치기해변에서 오조리를 지나게 됩니다. 코스의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버스로 온평포구까지 이동을 합니다. 온평포구로 이동을 합니다. 출발지로 이동하는 마을의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출발지에 도착했습니다. 3..
휴가철 들려보면 좋을 제주도의 소소한 책방, 카페, 소품샾 제주도는 주로 풍경을 보기 위해 갑니다. 주로 올레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휴가철 온 가족이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게되면 제 마음대로 하기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원하는 소소한 카페, 책방 등을 몇군데 들렸습니다. 그 중에서 제게도 참 괜찮게 다가온 몇군데를 소개해 봅니다. ​ 여행가게, 연필가게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 있는 카페입니다. 이곳이 좋았던 것은 세계 각국의 차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는 점과 차를 마시며 여행관련 책들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 선택을 하면 그 차를 내려 줍니다. 차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공간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닌데 아기자기 하고 예쁩니다. 향기로운 차 한잔하면서 책을 보고, 한담을 나누기에 꽤 운치있는 까페입니다...
거꾸로 걷는 올레 21코스 종달리에서 하도까지 올레 21코스는 2010년 1월 두 자녀와 함께 걸은 코스입니다. 막내는 왜 빠졌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 올레 21코스는 하도에서 종달까지 약 11.3km의 구간으로 난이도는 하입니다 짧고 난이도도 약해서 택한 코스인데 중간에 지미봉을 올라야 하는 것이 좀 힘이 듭니다. 이날은 날씨가 매우 않좋았습니다. 비가 오고 그치고를 반복했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아들과 딸이 함께하는 코스라서 즐거웠습니다. 올레 21코스의 전체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코스는 역으로 걷기 때문에 차량으로 우선 종달리로 이동했습니다. 한쪽 공터에 차를 세우고 코스를 걸을 준비를 합니다. 종달리 해변을 걷습니다. 1월이라 상당히 한적합니다.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날씨가 수시로..
거꾸로 걷는 올레 7코스 월평부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019년 9월 올레 8코스를 걸은 다음날 올레 7코스를 역으로 걸었습니다. 올레 7코스는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월평 올레까지 약 17.5KM의 코스로 난이도는 중입니다 올레코스 중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꼽히는 곳입니다. 필자가 처음 올레길을 걷기 시작한 것도 이 7코스였습니다. 올레 7코스의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귀포에서 버스를 타고 월평 아왜낭목 정류소로 이동을 합니다. 송이슈퍼를 지나 월평포구쪽으로 걷습니다. 월평포구까지 걷는 길은 마치 밀림에 온 것 같습니다. 이전에 이 길을 걸을 때도 베트남 밀림을 걷는 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 우리나라 숲 같지가 않습니다. 월평포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월평포구에 도착하기전, 월평포구, 그리고 월평포구에서 나가는 쪽의 바다 풍경이 너무나..
거꾸로 걷는 제주 올레 8코스 대평에서 월평까지 한동안 제주 올레길 걸은 내용을 포스팅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서라도 포스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밀린 글들을 올려봅니다. 올레길을 완주하고 지금은 올레길을 역으로 걷거나 오름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제주 올레 8코스를 역으로 걸은 내용으로 2019년 9월에 걸은 내용입니다. ​ 제주 올레 8코스는 월평에서부터 대평까지의 코스로 총길이 19.6km이며 난이도는 중입니다. 코스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필자는 이 코스를 역으로 걸었습니다. 먼저 제주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대평포구로 이동을 합니다. 대평포구 정류장에서 내려 천천히 코스의 시작점으로 이동을 합니다. 대평코구 마을은 골목 골목 아름답습니다. 괜찮은 카페와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도 ..
제주도 여행지 및 맛집4 - 제주남동지역(섭지-가시리-표선-남원) 오늘은 제주 남동지역 그러니까 섭지부터 가시리, 표선, 남원까지 가볼만한 곳과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다만 저는 식당에서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음식 사진은 없음을 양해해 주세요 또 시간이 조금 지나 정보가 달라진 곳도 있습니다. 가령 가격이 좀 오른 곳도 있을 겁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4-1 제주남동지역 볼거리(섭지, 가시리, 표선, 남원) 1) 섭지코지 – 역시 워낙 유명한데...... 끝까지 가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끝까지 가보시면 성산 일출봉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유채 필 때는 더 좋습니다. 2) 남원큰엉경승지 – 금호리조트 바로 옆입니다. 저희 가족은 제주도 가면 주로 금호리조트에 숙소를 정하고 아침에 남원큰엉경승지 산책을 합니다. 중간에 나뭇가지가 한반도..
제주 여행지 및 맛집추천3 - 제주북동지역(제주항-함덕-월정-세화-성산) 오늘은 제주 북동지역 그러니까 제주항에서부터 함덕, 월정, 세화, 성산까지 가볼만한 곳과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다만 저는 식당에서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음식 사진은 없네요^^ 1) 닭모루동산 – 풍경이 참 좋습니다. 산책하기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억새가 동산 전체를 덮고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중간에 있는 정자에 앉아 억새를 바라보거나 바다를 바라보거나 멍하니 바람맞고 있으면 진짜 힐링이 됩니다. 2) 함덕서우봉해변 – 개인적으로 제주도 해변 중에 많이 좋아하는 해변입니다. 물색이 아름답습니다. 패들 보트 타기도 좋구요. 패들 보트는 어렵지 않으니 젊은 분들은 한번 체험해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유채꽃이 필 무렵 서우봉을 잠깐 올라가 보시면 정말 환상이구요. ..
제주 여행지 및 맛집추천-남서부지역(한경-모슬포-서귀포) 오늘은 제주 남서지역 그러니까 한경부터 모슬포 서귀포까지의 가볼만한 곳과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다만 저는 식당에서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음식 사진은 없네요^^ 2-1 제주남서지역(한경 – 모슬포 - 서귀포) 1) 수월봉 차로 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질녘 수월봉에서 차귀도쪽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참 아름답습니다. 아래 엉알해변은 지질학적으로 아주 중요하기도 하고 풍경도 좋습니다. 아이들 지질학 교육에도 유익합니다. 2) 유리의 성 개인적으로 제주도 가면 박물관은 잘 안가는 편인데... 유리의 성은 만족도가 높았던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이고, 사진 찍기에도 좋스니다. 유리공예체험도 좋습니다. 볼거리가 풍성한 편입니다. 3) 카멜리아힐 만족도..
제주(북서부지역) 여행지 및 맛집추천(제주-애월-협재-한림) 2013년 제주도 스쿠터 여행 뒤 제주도에 반하여 1년에 6-7번씩 1박 2일로 제주도를 다니면서 올레길을 걷고, 오름을 오르고, 이곳저곳을 여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다녀본 곳들을 지역별로 나누어서 제주도 여행지를 추천해 볼까합니다. 음식점에서 사진을 찍지 않기 때문에 음식점 사진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조금 달라질 수도 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북서지역 볼거리(제주 – 애월 – 협재 – 한림) 1) 구엄리 돌염전 공항에서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가시면 구엄리 돌염전이 나옵니다. 옛 제주도 사람들이 현무암 지대에 돌 염전을 만들어놨는데 주변 풍광이 좋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으면 더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웨딩사진 찍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지금이 제주 수국축제 절정기 - 휴애리수국축제 6월 제주에서 가장 볼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수국일 것입니다 5월 말경부터 피기 시작한 수국은 6월이면 절정에 이릅니다. 6월이 되면 제주 곳곳에서 수국축제가 열리는데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카멜리아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인 듯합니다. 카멜리아힐은 4-5번 정도 다녀와서 이번에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휴애리수국축제는 7월 14일까지 열립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겨울 동백도 유명한 곳이고 또 아이들과 함께 가면 흑돼지 쇼도 볼 수 있고, 동물먹이주기체험 및 승마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입장료가 카멜리아힐 보다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동선도 잘 짜놓았고,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사진찍기 정말 좋구요.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혹시 6월달에 제..
수국이 피어있는 제주 올레1코스 역으로 걷기 6월 17일-18일 아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4번째 제주여행입니다. 제주올레 전코스를 완주한 뒤 지금은 역올레로 걷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종달리해안에 수국이 만개하였다하여 올레1코스를 역으로 걷기로 하였습니다 . 코스에 대한 정보와 이전 기록은 아래와 갔습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812?category=633025 올레 1코스 - 유채꽃 아름답게 핀 제주 매년 시간을 내어 3-4번 제주도를 방문하여 올레길을 걷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올레 1-1코스를 방문한 뒤 유채꽃이 핀 올레1코스를 꼭 방문하리라 다짐한 뒤 아직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성산 일출봉쪽에는 이미.. hagioskim.tistory.com 그때는 유채꽃이 필 시기를 택해서 걸었고 ..
빛의 벙커 : 클림트 - 제주 문화여행 제주도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어지간한 곳은 다 다녀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 갈 곳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빛의 벙커"입니다. 원래 이곳은 과거 KT한국통신이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제주 사이에 설치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곳이었습니다. 구조물 위에 흙을 덮어 나무를 심어 산자락처럼 보이도록 하여 지하벙커로 위장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 현재 이곳은 구스타프 클림트, 훈데바르 바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 일단 입장료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면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 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