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록은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총이다. 26뿐만아니라 17, 18, 19, 24, 34 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무엇보다 이 총의 특징은 하부 프레임이 강화 프라스틱이라는 점이다. 모든 총은 메탈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글록 실총은 슬라이드와 아웃바렐 등 몇몇 부품외에는 플라스틱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약하지 않다는 놀라운 총이다. 그래서 점점 글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옥션을 통해 한정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구매한 총은 글록 18C 권총이지만 연발 기능이 있는 총이다. 이총을 처음 본 것은 터미네이터 3에서이다. 존 코너가 계속 연발로 갈기던 총이 바로 이 총이다. 실총 사격하는 것을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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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권총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하다. 이 총이 일반 핸드건과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안전장치가 별도로 없다는 것이다. 방아쇠에 이중장치가 되어 있을 뿐 따로 고정하는 부분이 없다. 이것이 때로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다.
슬라이드 오른 쪽에 보이는 장치가 단발과 연발을 조절하는 장치이다 위에 있으면 단발 아래에 있으면 연발이다. 가운데에 놓으면 슬라이드를 분해 할 수 있다. 탄창 멈치가 있고 하부 프레임에 20미리 레일이 있어서 악세사리를 달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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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쪽이 사각형이다. 정말 이 총은 단단한 벽돌같다. 하부프레임에 은빛으로 보이는 부분은 총기 넘버가 기록되어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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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서 본 보습니다. 각진 모습이 아름답다. 슬라이드와 아웃바렐에 구멍이 나있다. 이것은 실총에서 화염이 올라오는 곳으로 단발 사역 또는 연발 사격시 반종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늠쇠에는 흰색 도트가 찍혀있다. 그런데 이녀석이 자꾸 빠지길레 접착제로 붙였는데 그만 실수로 약간 삐딱하게 붙었다. 게다가 아웃바렐에 기스가 나있는데.....
순전히 내 실수다 물론 작동 기스가 나는데 처음 구매해서 멋모르고 분해했다가 조립을 잘못해서 애먹을 때 생긴 기스다. 설명서가 없으니 이런 일이 벌어지지 가슴 아프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총은 실총과 같이 슬라이드와 아웃바렐이 메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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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모습이다. 싸이는 사진이 너무 작게 올라가서 불만이다. 원하시면 다운 받아서 보시라 큰 사진으로....
네모란 것이 정말 특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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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쪽에 각인이 있는데 메이드 인 오스트리아 글록 뭐 이런 글씨가 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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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쪽을 보자 상당히 강인한 이미지가 느껴진다. 슬라이드에 ㅅ글록 특유의 마크가 그려져 있고 18C라는 각인이 보인다. 레일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훨씬 멋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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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줘 모드이다. 특이한 것은 슬라이드가 후퇴될 때 아웃바렐이 약간 위로 들린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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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전투적인 이미지를 가미해 보자 아래 레일에 슈어파이어를 장착해 보았다. 딱 맞는 슈어파이어가 글록을 더욱 멋있게 만든다. 이 슈어파이어는 성능도 확실해서 가끔 내가 건물 순찰(?) 돌때 지니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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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파이어를 장착한 앞 모습이다. 너무나도 멋지지 않은가? 가끔 이 상태로 한밤중에 옥상에 올라가서 사격연습을 한다. 다른 총으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끝으로 실사 성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단발의 경우 약간의 하탄이 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곳보다 상단부분을 겨냥해야지만 제대로 들어간다. 익숙해져서 지금은 괜찮다. 아웃바렐이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다.
집탄성의 경우 생각보다 좋지 않다. 약 8미터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은 상당히 퍼진다.
연발의 경우.... 솔직히 연발 기능은......
우선 제대로 맞지를 않는다. 정말 살벌할 정도로 탄들이 퍼진다. 무슨 크레모아 터진 것도 아니고.... 하긴 이렇게 쏘면 아무도 못피할 것이다.
그러나 연발기능이 손맛에는 더할 나위없다. 롱탄창 꼿고 한번 갈겨대면 스트레스는 단번에 날라간다. 경쾌한 소리, 짜릿한 블로우백.... 특히 롱탄창은 노말 탄창에 비해 가스 효율이 월등한다. 여기에 슈퍼가시를 조금이라도 섞어줄라치면 상당한 블로우백을 느낄 수 있다.
파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핸드건 중에 발군이다. 풀메탈 인피 6인치와마루이 데져트 이글 세총을 가지고 신문지 뚫기를 했는데 글록이 우승했다.
KSC의 글록 18C를 평가하다면 WA보다는 못하지만 마루이에 비하면 월등한 리얼리티, 마루이보다는 못하지만 WA에 비하면 매우 정교한 집탄성과 사거리를 지닌다. 적당한 리얼리티와 적당한 성능을 가진 정말 좋은 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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