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타 에어코킹 시리즈 그 두번째 글록 26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글록을 매우 좋아한다.
컴팩트하고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KSC 18C 도 한정 가지고 있었는데...... 사용기를 올린 적이 있는 바로 그 총이다.
한동안 총을 모으면서 가스건 위주로 모으다 보니 재정적 압박을 많이 받았는데
에어코킹이면서도 가스건 만큼이나 리얼리티가 있다고 해서 구매하게 된 것이 바로
토이스타 글록 26이다.
항상 에어코킹하면 왠지 장난감틱하면서도 조잡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다.
토이스타 글록 26의 상자를 여는 순간 감탄의 신음이 터져나왔다.
전에 핸드건을 거래하다가 메탈슬라이드가 올라간 마루이 글록 26을 만져본 적이 있었다.
토이스타 글록 26은 저가의 에어코킹이지만 마루이 글록 26에 비해 리얼리티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하부프레임의 미세한 요철과 그립부분의 요철이 매우 잘 처리되어 있다.
슬라이드는 무광처리되어 있으며 매끈하게 잘 빠졌다.
실총에서는 슬라이드 분해 레버가 토이스타 글록에서는 안전장치로 사용되고 있으며
작동은 안하지만 슬라드 멈치도 제위치에 있다. 그러나 슬라이드가 그 위치까지 후퇴하지는
않는다.
방아쇠 안전장치도 제대로 되어 있으며 정확하게 작동한다.
각인도 간결하게 잘 되어있다.
반대편의 모습이다. 탄피 배출구가 은색인 것이 조금 눈에 거슬린다.
반대편 각인도 정확하게 재현되어 있다.
토이스타 콜트의 경우 방식은 다르지만 실총의 슬라이드가 후퇴할 때 탄피배출구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재현해 놓았다. 정발 훌륭한 토이스타이다.
총구쪽에서 본 모습이다. 글록 26이 다른 글록 시리즈에 비해서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조금 있다. 바로 총이 조금 뚱뚱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글록 18C에 비교했을 때 특별히 더 두껍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총이 워낙 콤팩트 한데가 앞부분이 저런식으로 꺽여서 더 그런 것 같다. 방아쇠 울의 체커링도 제대로 이다....
슬라이드 위쪽에서 본 모습니다. 탄피배출구가 영 눈에 거슬리지만 다른 부분의 도색은 정말로 훌륭하다.
뒤에서 본 모습이다. 가늠좌와 가늠쇠에 도트를 찍었다. 화이트로......
그런데 잘 못찍어서 조금 지저분해 졌다. 그래도 사격할 때는 도움이 된다.
보면 볼 수 록 맘이 드는 에어코킹 건이다.
실사 성능은
20세 이상의 총답게 매우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직선으로 25미터 정도 날라가며 집탄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놀랍게도 글록 26의 바렐은 황도바렐도 두랄류민 바렐도 아니고, 스테인레스 바렐도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이다. 그런데도 10미터 사격시에 상당한 집탄성을 보여준다. 창원홉업을 하지 않은 WA 가스건보다 조금 더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파워는 그리 센편은 아니다 순전히 홉업으로 날라간다.
홉업은 0.17탄을 쓰면 다른 사람들은 잘나간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조금 뜬다.
0.20탄을 쓰면 괜찮은 직진성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상당한 리얼리티와 성능을 보여주는 에어코킹 건이다.
단점이라면 분해가 조금 어렵다는 점과 탄피배출구가 은색이라는 것 쯤이다.
국산 에어코킹 핸드건 중에는 최고의 성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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