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벨리에서의 셋째날입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캠핑장에서 가은이 생일을 맞이합니다.
전날 속초에서 사온 카스테라에 촛불을 꼿습니다.
식사후 함께 카스테라 컷팅식...
우유와 함께 먹는 카스테라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하나 더 사올 걸 그랬다 싶습니다.
작년에 물놀이를 하던 곳입니다.
가리벨리 캠핑장에서 나와 좌회전을 해서 조금 내려오면 쌍다리라고 다리가 나옵니다.
그 아래입니다. 그런데...
작년과는 다르게 물의 깊이가 깊지 않고 유속이 너무 빠릅니다.
도무지 물놀이 하기가 좋지 않아서 점심 때 쯤 철수 했습니다.
다시 원래 놀던 계곡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아이들이 너무 춥다고 합니다.
결국 오늘 물놀이는 포기 했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제가 어래 가르쳐준 "원북" 게임을 합니다.
트럼프카드를 나누어주고, 같은 숫자 4장을 모으면 '원북'이 되고, 그걸 많이 모으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인데
상당히 머리가 좋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어제 저녁부터 시간이 날때마다 게임을 합니다.
이런 타자 같으니라고....
밑장 빼기냐?
마지막날 철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춘천에 에니메이션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매번 춘천 올때마다 들려야지 들려야지 했는데
올해야 비로서 들리게 됩니다.
허리케인 죠와 한판 승부....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춘천가시면 꼭 들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에니메이션 박물관 옆에 로봇체험관이 있는데
아마 사내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할 것입니다.
로봇축구, 로봇권투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있습니다.
다음에 또 오자네요...
이렇게 2013년도 여름 휴가가 끝났습니다.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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