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략 18일 이면 최절정가 될거랍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산행계획을 짰습니다.
다행히도 계획하나가 취소되면서
10월 19일(월) 설악산에 다녀올 수 있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흘림골, 주전골을 다녀올까 생각했었는데
이미 제작년, 작년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서 백담사 계곡을 탐방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른 아침 인천에서 6시 20분경 출발하여 약 8시 40분 경 백담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은 관계로 입구 근처에 있는 황태해장국집에 들렸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황태해장국은 기억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집은 참으로 좋습니다.
나물 종류도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게다가 산행하는 동안 차를 주차해 두어도 좋다고 하십니다.
백담사 주차장 주차비용 만만치 않은데 횡재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음식도 맛있고 주차비까지 절약....
이렇게 주차하는 방법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약 300미터 위로 올라와서 백담사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비는 2300원입니다.
백담사에 오르는 내내 탄성이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정말 설악산 단풍이 절정입니다.
온산이 울긋붉긋합니다.
백담사에서 내려 경내로 이동을 합니다.
산이 온통 단풍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썩 좋지는 않지만 대박단풍입니다.
스님들이 예불을 드리러 한줄로 이동을 하십니다.
광각렌즈를 마운트하고 있어서 분위기를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백담사 경내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백담사 계곡에는 이렇게 수많은 돌탑들이 쌓여져 있습니다.
단풍이 너무 곱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담사에서 시작하여 영시암까지 갔다가 셔틀버스를 타지않고 백담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방법과
백담사에서 영시암을 거쳐 오세암까지 가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두번째 코스를 선택합니다.
걷는내내 감탄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길이 험하지 않고 경사가 급하지 않습니다.
거의 평지를 걷는 수준이라 초보, 노약자들이 걷기에 좋습니다.
멋진 사진을 담으시고 계시는 진사님...
드디어 영시암에 도착했습니다.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의 거리는 약 3.5km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영시암에서 오세암으로 오릅니다.
영시암에서 오세암까지는 등산이라 할만합니다.
해발고도 약 300미터를 2.5km동안 올라야 합니다.
제법 숨이 찹니다.
오세암에 도착했습니다.
오세암은 현재 이곳저곳 공사중입니다.
하산길에 커플 셀카도 찍어봅니다.
하산할 때는 16-35를 마운트해서 찍었습니다.
다시 백담사에 도착해서 셔틀버스로 타고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단풍찍으로 내장산으로 강천산으로 오대산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녔지만
올해 최고의 단풍을 본 것 같습니다.
사질 이렇게 절정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단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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