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참 자주 내려갑니다.
주로 올레길을 걷기 위한 목적입니다.
2014년부터 올레길을 걷기 시작하여 벌써 24개 코스중 20개 코스를 걸었습니다.
덕분에 제주도의 풍경은 어느정도 눈에 들어옵니다.
관광지도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멜리아힐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최근에 데이트스냅을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는 곳이며
저도 최근에 한 인터넷 사진사이트에서 이곳을 소개받았습니다.
사진이 취미인지라 이번 여행길에 들렸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다니면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간 곳 중에서는 단연 이곳이 최고였습니다.
물론 날씨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매우 잘 꾸며져있었고, 코스도 적당했으며, 사진찍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다양한 렌즈를 가져가지 않은 것이 후회될 정도였습니다.
연인이 되었던 가족이 되었던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혼자 가셔도 충분히 힐링을 경험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권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소셜을 통해 구하시면 더욱 저렴하고, 동백차 한잔 마실 수 있습니다.
정말 강추할 만한 곳입니다.
참고로 카멜리아힐은 이름 그대로 동백꽃이 테마가 되는 곳입니다.
2월 중순에서 4월 중순경에 동백이 피는데 이 때가 가장 좋을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6월 수국이 필 때도 좋을 것 같구요
사시사철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그냥 빨리 돌아다니기 보다는 중간 중간 벤치와 정자들이 많습니다.
그곳에서 좀 오래 앉아서 친구, 연인, 가족과 대화를 나누시거나
그냥 멍하니 앉아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볼거리를 찾기 보다는 분위기를 느끼시고, 바람을 느끼시고, 생각을 하거나 그냥 멍하게 있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진도 천천히 여러장 찍으시구요.
절대로 완주를 목적으로 막 지나기지 마시구요.
한 3시간 정도 잡고 아니면 그 이상 잡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몇장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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