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족과 함께 떠날 만한 괜찮은 장소가 있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바로 곤지암리조트 안에 있는 화담숲이라는 곳입니다.
지난 추억명절 고향에서 올라오면서 수지에 있는 처가집을 들리기로 했는데
장모님께서 조카들과 함께 화담숲에 가셨다고 해서
곧바로 곤지암으로 향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잘 가꾸어진 곳으로
가을 단풍이 들 때 가족들과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담숲 입구입니다. 곤지암 리조트에 들어서서 이정표 방향으로 쭉 올라오면 화담숲이 있습니다.
주차장도 가까이 있으니 리조트 쪽에 세우고 걸어 올라올 필요가 없습니다.
가까이 주차하면 금방입니다.
입장료는 좀 비싼 편입니다. 어른 8000원 청소년, 어린이 6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비용이 추가로 2000원 더 드는데 타도 좋고 안타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꽤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그냥 걸어도 20분이면 올라갑니다.
입구에서 정자를 예약하면 2시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관람마친 후 정자에서 쉬면서 도시락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검표소에서 표를 보여주고 들어서면 곧바로 저렇게 건물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면 보이는 길로 내려오게 되고,
오른쪽 정자쪽으로 나옵니다.
곤돌라 없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유모차도 다닐 수 있습니다.
괜찮은 뷰에서 한장...
아들 시은이와 막내 소은이는 힘들다고 해서
장모님 쉬고 계신 정자로 곧바로 보내고
저와 큰딸 가은이만 함께 올랐습니다.
길이 이렇게 나무데크를 깔아둬서 다니기 쉽습니다.
실제 유모차 끌고 오르는 가정을 몇가정 보았습니다.
중간에 다리가 있고
이곳도 역시 사랑의 언약을 상징하는 자물쇠들이....
아직 많지는 않네요^^
곤돌라입니다.
체력을 아끼고 싶으신 분은 이것 타고 오르셔도 되는데
20분이면 정상까지 걸어올라갈 수 있으므로
천천히 걸으면서 이것저것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절과 시기별로 열어놓는 길과 폐쇄하는 길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입니다.
아직은 굵기가 얇은데 이것이 크게 자라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 핀 야생화들이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찍은 딸의 사진 중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오는데 1시간이면 됩니다.
다른 수목원들이 지나치게 넓어서 걸어다니는데 힘이 들고
또 태양빛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화담숲은 그렇게 많이 넓지 않아서 좋았고
특히 정상부근에서 천천히 완만한 경사를 따라 내려오면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중턱에 있어서 직사광선도 덜한 편이었구요
소소하게 하루 가을 여행을 다녀오기에는 참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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