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8코스는 해안에서 나와 이제 베릿네오름을 오르게됩니다.
베릿네 공원 입구입니다.
베릿네 오름에서 보는 해안의 모습입니다.
베릿네오름은 이렇게 1.4km를 돌게 되어 있습니다.
베릿네오름 정상입니다.
올레8코스는 베릿네오름을 내려와 중문색달해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코스가 둘로 나누게 됩니다.
보이는 해변을 걸어 하얏트호텔쪽으로 해서 중문관광단지 안내소로 가는 길이 있고
중문색달해변을 걷지 않고 주차장을 지나 코스모스 밭을 건너 중문관광단지 안내소쪽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눈에 띠는 리본을 따라가다보니 중문색달해변이 아닌 코스모스밭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올레8코스를 걷는 분들은 잘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올레 8코스를 걷는 시기가 가을이라면
중문색달해변보다는 이쪽 코스모스밭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훨씬 정감이 있습니다.
테디베어뮤지엄의 모습입니다.
이곳 도로를 지나 예래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잠깐 길을 잃었습니다.
참고로 올레길은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길 표시도 잘 되어있습니다.
리본이나 화살표가 약 50미터 길어도 100미터 안에는 항상 있습니다.
만약 100미터 이상 걸었는데도 리본이나 화살표가 보이지 않는다면 길을 잘 못 들어선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실수했습니다. 100미터 이상 리본이 보이지 않음에도 미련하게 그 길을 다 갔고
결국 엉뚱한 코스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래생태공원을 거치지 않고 논짓물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곳이 논짓물입니다.
이곳이 논짓물입니다.
결국 고민을 하다가 예래생태공원까지 다녀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논진물에서 약 1.5km정도를 거슬러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체력을 이때 많이 까먹었습니다.
논짓물 앞 편의점에 들려서
물한병 새우깡한봉지 사서 먹으며 한참을 쉬었습니다.
실수로 한 3Km 조금 넘게 더 걷게 된 것입니다.
논짓물을 지나 대평포구로 가는 길입니다.
길을 잘못간 탓에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었습니다.
걷는 길이 많이 힘이듭니다.
드디어 대평포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스탬프를 찍은 시간이 오후 5:30...
일몰을 보려면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잠시 고민을 했는데
그냥 가기는 많이 아쉽습니다. 날씨나 지형이 일몰찍기 딱 좋습니다.
게다가 이번 여행에는 할매백통이라는 망원도 챙겨왔으니 그냥 갈 수가 없습니다.
포구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일몰이 시작되었습니다.
만족할만한 수준의 일몰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만에 일몰다운 일몰을 촬영했습니다.
일몰이 끝나고 마을로 올라와 서귀포로 들어옵니다.
총 걸은 거리는 약 23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올레 8코스를 아름답게 마쳤습니다.
'제주, 올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3코스 - A코스 구간을 다시 걷다. (1) | 2015.09.30 |
---|---|
올레 2코스 - 광치기해변에서 온평까지 (2) | 2015.09.26 |
올레 8코스 - 가을에 걷는 아름다운 바당올레 (0) | 2015.09.25 |
올레 3코스 - 바다목장 그리고 바당올레 (2) | 2015.06.26 |
올레 4코스 - 고난의 행군 2부 (0) | 201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