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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이야기

제주도 가족여행 - 봄날까페, 유리의 성, 상록식당, 감귤체험

결혼기념일 마다 가족여행을 다녀옵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첫째날 걸었던 올레 9코스를 포스팅했는데

오늘은 기타 관광지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



아침에 렌트카 인수에 문제가 생겨서 일정의 변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들렷던 곳은 이호테우해변입니다. 
필자는 이전에 스쿠터 여행을 하면서 다 들려보았지만 
작년에 가족들은 이곳을 들리지 못했습니다. 
아침시간 잠시 들려서 명물인 말모양의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아이들 말로는 트로이의 목마 같다고 하네요.
날이가 많이 흐립니다. 구름이 가득하네요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물때를 맞추어서 낚시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어떤 어종이 낚이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유있게 낚시대 드리우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들렸던 달콤커피입니다. 
올해 9월달에 OPEN 했다고 합니다. 

렌트가 배차 문제로 자매국수에서 아침 먹으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중간에 롯데리아 들렸는데 시간이 안맞아 알뜰세트 못사고...
그래서 들린 곳이 바로 달콤커피입니다. 
다행히 이곳 분위기는 참좋았고
큐브는 달콤했고
샌드위치는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넉넉했으면 좀 더 오래 있고 싶었던 곳입니다. 







다음에 들린 곳은 멘토롱또똣으로 더 유명해진 봄날까페입니다. 
2년전 스쿠터 여행을 할 때 이곳을 우연치 않게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참 조용하고 한가한 곳이다라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드라마의 배경이 된 뒤로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많이 복잡하고, 화려해지고....
실제 고객외에는 출입이 안되고....
드라마가 좋은 까페하나를 날려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주인은 돈 많이 벌어서 좋아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유리의 성에 도착을 했습니다. 
각족 유리제품과 작품으로 장식된 곳입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고 했는데
가보니 정말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신기한 것도 많고 볼 거리도 다양합니다. 
자녀들이 있다면 한번쯤 들려볼 만한 곳입니다 
실내와 실외를 여유롭게 걸으면 참 좋습니다. 













곶자왈 지역에 만든 야외 전시장입니다.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산책하기 딱 좋은 거리입니다. 


















이날 저녁은 동우회 유저를 통해서 알게된 상록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제주도는 돼지고기가 유명하죠. 주로 근고기라고 해서 제주 흑돼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연탄풀에 구워 멜젓에 찍어 먹습니다. 
그런데 그 가격이 좀 사악합니다.^^
2인분 기준 600g에 54000원 정도.....
우리 가족 같으면 1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이 들어갑니다. 
흑돼지가 아니고 백되지는 조금 싼 걸로 압니다. 
상록식당은 양념돼지가 더 유명하기는 한데
1인분 200g에 14000원입니다. 양념돼지는 수입산이 조금 섞여있고 가격은 1인분에 9000원입니다. 
제주 지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먼저 제주오겹살 3인문을 주문했습니다. 
쫄깃쫄깃한 돼지고기에 육즙이 가득....
왕소금만 찍어먹어도 육지의 돼지고기와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이어서 양념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양념돼지고기는 처음 경험해봅니다만 상당히 맛있습니다. 
결국 1인분을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괜찮은 식당하나 발견해서 괜히 기분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감귤을 체험하기 위해 갔습니다. 
제주왕농장이라는 곳인데
소셜에서 구매한 티켓으로는 체험만하고 가지고 가는 귤은 1kg에 2000원씩 추가 비용을 받습니다. 
작년에 들렸던 감귤농장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사진찍기도 좋고, 귤도 맛있고...
나올 때 2kg정도 가지고 나왔는데
좀더 가지고 나올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른 여행지는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