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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서울둘레길 6코스 - 안양천 벚꽃길

서울 둘레길 마지막 코스를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6코스 안양천 코스입니다. 

이곳은 벚꽃길이 아름답다고 해서 조금 뒤로 미루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드디어 때가 되었고 4월 4일 월요일 안양천코스, 안양천 벚꽃길을 아내와 함께 걸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린다면 안양천은 벚꽃이 만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대략 약 80% 정도 피었고, 중간중간에 아직 안핀 꽃봉오리가 있지만

아주 보기 좋은 상태입니다. 이번주말에는 벚꽃이 지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만약 안양천 벚꽃을 즐기시길 원하신다면 이번주 내로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의 코스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황금내근린공원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가양역 4번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들어오면 보입니다. 네비게이션으로 황금내근린공원 공원주차장으로 검색해도 됩니다.
주차료는 선불로 할 때 하루 5000원입니다. 
안양천코스는 6시간 이상 걸리는 긴 코스이므로 이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따라 하늘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날씨에 기분이 업되네요


황금내근린공원 내에 있는 화장실 앞에 스템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스템프 찍고 인증사진도 한장 찍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곧바로 한강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한강을 따라서 안양천 합류지점까지 가게 됩니다.






안양천 합수부 지점에 많은 강태공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잡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잉어? 붕어????? 민물장어도 있다고 하는데.....?



안양천 합수부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안양천을 따라 들어갑니다.




봄의 전령사 중 하나인 목련꽃입니다. 
목련꽃은 나무에 달려있을 때는 한없이 고고하고 아름다운데
떨어지면 참 지저분해 지는 꽃입니다. 



드디어 벚꽃길 터널에 들어섰습니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개화가 덜되기는 했는데 대략 80% 정도는 개화를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정도는 떨어지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개나리를 함께 심어 놓은 구간이 있는데
노란 개나리와 하얀 벚꽃이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젊은 엄마들
함께 걷는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벚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반대편 쪽의 벚꽃 상황입니다. 







학교 체육시간에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신 모양입니다. 
체육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앞쪽 벤치에 학생들과 앉아 있었고
다른 학생들이 연이어 걸어왔습니다. 
이런 수업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젊음이 좋습니다. 머리에 꽃까지 꼿고....





















어린이 집에서도 많이 왔습니다. 
아이들은 이 벚꽃을 어떻게 느낄까 궁금하네요



셀카도 한장....
셀카는 맘에 들지 않지만....
얼굴에 살이 떠 쪄보여서....




고척돔구장까지 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야구에 큰 관심이 없어서 전 잘 모르겠습니다.


구일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구일역 앞에 중간 스템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구로쪽을 지나니 젊은 직장인들이 많아졌습니다. 
다들 점심 식사하고 산책하는 것 같았습니다.













벚꽃길이 끝나고 이제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까지 걷습니다. 









드디어 석수역에 도착하여 서울 둘레길을 완주했습니다.
인증서 받으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안양천 벚꽃길은 이번주가 절정입니다. 
놓치지 않으시길 빕니다. 
아내와 농담삼아 3년 볼 벚꽃 한번에 봤다고....
정말 아름답고 장관입니다. 꼭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