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3-3코스를 걸은 뒤 수서역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곧바로 서울 둘레길 4코스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서울 둘레길은 코스의 길이가 조금 애매합니다.
하루에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4-1코스를 걷기로 합니다.
일단 서울 둘레길 4코스는 대모-우면산 코스입니다.
수서역에서 시작하여 대모산과 우면산을 지나 사당까지 연결됩니다.
대략의 코스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수서역에서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가파르게 시작되지만 조금 올라가면 걷기 편한 길이 나옵니다.
입구 보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입구 스템프 찍는 곳에서 기념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아내의 옷이 바뀌었습니다.
이전 사진에는 계속 오렌지 색의 상의를 입었었는데
누빔되어 있는 옷이라 조금 덥게 느껴져 고어텍스 상의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저 고어텍스 상의 가격이 48000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요즘 등산용품 가격이 너무 거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거품 걷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에누리에서 검색을 해보면 이월상품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어텍스 자켓을 심지어 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기도 하고
고어텍스 트래킹화를 5만원대에 구매 가능하기도 합니다.
수서역 사거리가 보입니다.
대모산을 걷습니다. 대모산의 높이는 293m로 높지 않는 산입니다.
생각보다 굴곡이 심하지 않아서 편히 걸을만 합니다.
이곳은 돌탑 전망대입니다.
설명에는 어떤 분이 틈틈히 쌓은 돌탑이라고 합니다.
이쪽에서 보는 시내의 전경이 꽤 괜찮습니다.
일원동에서 잠실쪽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중간 중간에 약수터가 많이 있습니다만
대부분 음용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식수를 받으실 생각은 일찍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국사 경내가 보입니다.
이제 능인선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모산 유아숲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어노는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딱 그런 곳입니다.
능인선원을 지나서 주택가로 들어셨는데
이쁜 차들이 여러대 있습니다.
농협양재물류센터 앞에 있는 육교를 건너
양재 시민의 숲쪽으로 진행합니다.
양재시민의 숲까지는 여의천을 걷게 됩니다.
허수아비의 모습으로 보아 어느 어린이집의 주말 농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의천을 건너 양재시민의 숲으로 향합니다.
양재시만의 숲 입구까지가 4-1코스입니다.
약 10.3Km의 거리를 잘 걸었습니다.
나머지 코스는 방학 중인 아이들과 함께 걸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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