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3-2코스를 걸은 뒤 체력과 시간이 남아서 좀더 걷기로 했습니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나오자 곧 하천이 보입니다.
하천을 따라 걷습니다. 하늘은 참으로 맑습니다.
성내천은 아주 깨끗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리가 사는 것으로보아 물고기도 있고 제법 산책로도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 또는 산책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 즈음에서 식사할 곳을 찾았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가정식 백반집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저렴하고 괜찮은... 고민 할 것 없는 메뉴가 좋았습니다. 단 조금 짜더군요
맛있게 밥을 먹고 계속해서 걷습니다.
성내천을 나와서 거여동 쪽으로 향합니다.
이곳이 낮이 익은 것은 예전에 처제가 이쪽에서 살아서 몇번 왔던 곳입니다.
왼쪽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습니다.
외관순환도로를 따라서 쭉 걷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곳까지 왔습니다.
이곳은 장수 근린공원이고 바로 송파 글마루 도서관이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몇 주후 다시 이곳에서 부터 남은 서울 둘레길 3-3코스를 걷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장지역에서부터 수서역까지입니다.
송파 파인타운 아파트 단지를 지나게 되면
탄천구간에 접어들게 됩니다.
어김없이 보이는 오리들....
사람을 많이 봐서인지 크게 놀라거나 날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슬슬 피하는 정도...
탄전은 계속 이어져서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집니다.
코엑스 갈때 주차하는 탄천 주차장도 이어집니다.
드디어 수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서울 둘레길 3코스를 완주하였습니다.
둘레 3코스는 다른 구간에 비해 조금 심심하고 밋밋한 느낌이 듭니다.
겨울이라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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