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 남서지역 그러니까 한경부터 모슬포 서귀포까지의
가볼만한 곳과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다만 저는 식당에서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음식 사진은 없네요^^
2-1 제주남서지역(한경 – 모슬포 - 서귀포)
1) 수월봉
차로 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질녘 수월봉에서 차귀도쪽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참 아름답습니다.
아래 엉알해변은 지질학적으로 아주 중요하기도 하고 풍경도 좋습니다.
아이들 지질학 교육에도 유익합니다.
2) 유리의 성
개인적으로 제주도 가면 박물관은 잘 안가는 편인데...
유리의 성은 만족도가 높았던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이고, 사진 찍기에도 좋스니다.
유리공예체험도 좋습니다.
볼거리가 풍성한 편입니다.
3) 카멜리아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이곳은 연인과 가기에 좋은 곳이지만 가족과 함께 가도 좋은 곳입니다.
6월에는 수국이 유명하고, 12월-2월에는 동백꽃이 유명합니다.
봄, 가을 같은 경우 야외에 놓여있는 소파에 누워 한참을 쉬다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4) 오설록, 이니스프리
자주 가는 곳입니다.
뻔하면서도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사계절 볼만한데 특히 봄에는 녹차밭 풍경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에 갔을 때 이니스프리에 들려서 빙수와 음료, 핫도그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들 체험거리도 있습니다.
5) 환상숲 곶자왈 공원
정말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매 시간 정각마다 해설사분이 숲 해설을 해주십니다.
그 해설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제주도와 숲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길이는 1km가 안되기 때문에 해설 들으면서 걸어도 1시간정도면 충분합니다.
숲을 걸은 뒤 족욕까페에서 족욕을 하시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는 것을 강추합니다.
꼭 가보세요.
6) 노리매테마파크
최근 새롭게 뜨는 곳입니다.
노리매에서 매가 매화를 의미합니다.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매화축제를 합니다.
12월부터는 동백도 많이 피고,
귤종류도 많습니다.
사진찍기 괜찮은 곳입니다.
7) 용머리해안, 산방산
용머리해안 바로 위가 산방산입니다.
두루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산방산은 유채꽃 명소입니다.
시즌에는 사진찍으러 들어가려면 1천원 내야 합니다.
가치는 있습니다.
용머리해안은 뭐 워낙 유명해서....
8) 산방산 탄산온천
수질이 좋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여자들이 더 좋아했던 곳입니다.
9) 송악산 산책로
역시 다녀볼 만한 곳입니다.
가끔 입구에서 왼쪽으로 들어가서 절반도 채 못갔다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오른쪽 위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한바퀴 도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진짜 산방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10) 안덕계곡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지형을 보여줍니다.
TV에서도 몇 번 나왔죠.
태고의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천천히 걸어갔다 오셔도 좋은 곳입니다.
11) 가파도
마라도 가기 전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모슬포 운진항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은 4월 말에서 6월초 청보리로 유명합니다.
온 섬이 청보리로 뒤 덮힙니다.
섬이 크지 않아 전체를 둘러보는데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4월 말경 가신다면 강추입니다.
12) 마라도
한번 들어가볼만 합니다.
배요금이 조금 비싼 것이 흠입니다.
보통 들어갔다 나오는 배편이 2시간이 조금 못됩니다.
그런데 이 시간으로 마라도를 느끼기에는 터무니없이 시간이 짧습니다.
조금 다음 배로 나온다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마라도 구경하시고 짜장면도 드셔보시면 좋습니다.
짜장면이 맛있냐?고 물으시면..... 그냥 평범합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구요.
그래도 나름 마라도 감성이 있습니다.^^
13) 군산오름
군산오름의 특징은 정상 턱밑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 주차장이 있고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이 있습니다.
중간에 일본군이 파놓은 동굴진지도 있습니다.
오름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훌륭합니다.
산방산과 송악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돌아서면 한라산이 보입니다. 꼭 가보시기를
14) 박수기정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데 제주의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박수기정 옆으로 낙조가 떨어질 때는 최고입니다.
근처 괜찮은 까페들이 있으니 들려서 커피를 마시면서 낙조를 기다리시면 좋을 듯 합니다.
15) 올레7코스
대표적인 올레코스입니다.
외돌개에서 부터 걷다보면 후회는 없을 만한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집니다.
전체를 다 걷지 않는다 할지라도 제주의 중요 관광지를 지나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걷기도 편하구요.
16) 백록담
체력이 되신다면 한라산 정상에 올라보십시오.
17) 윗세오름
체력이 좀 부족하다 싶으시면 개인적으로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어리목에서 윗세오름을 지나 영실로 내려오거나 반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눈이 많이 왔을 때 오르시면 더 환상입니다.
18) 1100고지 휴게소
1100고지 휴게소에 습지탐방로가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 추운 날씨에는 주변 상고대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봄, 여름, 가을 습지탐방로에 안개가 끼면 몽환적 분위기가 멋집니다.
2-2 제주남서지역 먹거리
1) 곶자왈 화덕피자
화덕피자가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더 좋은 곳입니다.
대식구일 때 들려보면 좋습니다.
33000원짜리 피자를 시키면 4-5인분 정도의 크기며 3가지 토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 다섯식구가 배터지게 먹었습니다.(카멜리아힐 근처입니다)
2) 물텀벙식당, 명리동식당 짜투리고기
명리동식당이라고 짜투리고기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방송에도 몇 번 나왔죠.
이곳 김치찌개도 일품입니다.
두 번째 이곳에 들렸다가 문을 닫아서 근처에 있는 물툼벙식당을 찾았습니다.
명리동식당하고 비슷하게 자투리 고기를 판매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더 좋았습니다.
3) 부두식당
모슬포항에 있는 대방어 전문점입니다.
셋트 보다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2~2월이 제철입니다.
다른 음식도 잘하니 대방어철이 아니어도 들릴 만 합니다.
저는 갈치조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4) 모슬포 옥돔식당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다만 저라면 그냥 한림칼국수를 갈 것 같습니다.
이 집은 방송 몇 번 타고 가격이 많이 올라서 가성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도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 전통적인 보말칼국수 맛집이니 들려보시면 좋습니다.
점심에는 오직 보말칼국수만 됩니다.
3시 정도에 재료가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산방식당
제주식 밀면과 수육을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 밀면 참 좋아하는데 산방식당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좋은 곳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밀면에 고기도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시원한 육수가 아주 매력 있습니다.
2인 이상 가시면 수육을 꼭 시켜보십시오.
적당한 비율로 살코기와 기름이 섞인 돼지고기를 적당하게 삶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이곳은 새우젓을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냉면 양념을 찍어먹는데 한입 입에 넣으면 저절로 엄지손가락이 올라갑니다.
수요미식회에도 한번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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