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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이야기

제주 여행지 및 맛집추천3 - 제주북동지역(제주항-함덕-월정-세화-성산)

 오늘은 제주 북동지역 그러니까 제주항에서부터 함덕, 월정, 세화, 성산까지 

가볼만한 곳과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다만 저는 식당에서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음식 사진은 없네요^^

 

 

1) 닭모루동산 – 풍경이 참 좋습니다. 산책하기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억새가 동산 전체를 덮고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중간에 있는 정자에 앉아 억새를 바라보거나 바다를 바라보거나 멍하니 바람맞고 있으면 진짜 힐링이 됩니다.

 

 2) 함덕서우봉해변 – 개인적으로 제주도 해변 중에 많이 좋아하는 해변입니다. 

물색이 아름답습니다. 패들 보트 타기도 좋구요. 

패들 보트는 어렵지 않으니 젊은 분들은 한번 체험해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유채꽃이 필 무렵 서우봉을 잠깐 올라가 보시면 정말 환상이구요. 

늦은 시간에 올라 낙조 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3) 김녕성세기해변 – 많은 분들이 김녕해변으로 곧바로 가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올레 20코스 시작점인 김녕서포구로 먼저 가셔서 천천히 김녕해변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포구쪽에는 벽마다 금속공예 작품들을 볼 수 있고, 마을이 아기자기한게 무척이나 예쁜 동네입니다. 

그러다가 김녕해변으로 나오면.... 정말 환상적인 바다색을 볼 수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에서 보는 물색과는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제주 바다 중 물색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비현실적인 물색입니다.

 

4) 세화해변, 월정해변 – 월정해변은 워낙 유명합니다. 

사진찍기도 좋고, 근사한 까페에서 바닷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월정해변에 의자 사진은 너무나 유명하죠. 그런데 요즘은 너무 많이 개발을 해놔서 좀 복잡합니다. 

까페도 너무 많고, 조용한 느낌은 전혀 없고 왁자지껄한 느낌, 물색도 옛날 같지 않습니다. 

사람보는 것 좋아하시면 월정리 해변이 좋죠. 

그러나 요즘은 세화해변이 더 많이 뜨는 것 같습니다. 

월정해변처럼 상업적이지 않고, 물색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름답고 좋은 까페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종이비행기라는 규모가 조금 작은 까페가 있는데 

2층에 올라가서 세화해변 바라보면서 음악 듣는 것 참 좋아합니다. 

 또 세화해변에는 해녀박물관이 가까이 있습니다. 꼭 들려보시면 좋습니다. 

이런 곳을 방문하는 것이 제주를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됩니다.

 

5) 올레 20코스 – 걷는 것 좋아하시면 김녕포구에서 세화해변까지 이어지는 올레 20코스를 걸어보세요.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지고, 멋진 까페와 식당들이 아주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북동쪽 해변은 올레 20코스로 함축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6) 절물자연휴양림 – 그냥 쉬기를 원한다면 최고의 장소. 시간 보내기 딱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 것 참 좋아합니다. 

중간에 족욕하는 곳이 있는데 여름에 발 담그고 있으면 정말 시원합니다.

 

7) 사려니숲 – 너무 멋진 숲입니다. 

전체가 개방되어 있지는 않지만, 붉은오름 쪽에서 시작해서 약 4.5km 정도 올라갔다가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에는 더욱 좋은 곳입니다. 

혹시 비가 부슬부슬 온다.... 그러면 사려니숲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8) 비자림 – 별로 길지 않은 코스지만 정말 좋은 곳입니다. 

 중간 중간 가만히 앉아서 비자나무 흔들리는 소리 듣고 있으면 진짜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비가 와도 좋은 곳이 바로 비자림입니다.

 

9) 오름 – 동쪽에는 오름이 많습니다. 오르시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부오름 정말 좋구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백약이 오름도 참 좋습니다. 

가을에 가신다면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따라비 오름 추천합니다. 

거문오름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2시간 정도 코스에 상당히 좋습니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구요. 해설사와 함께 돌면 제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랑쉬오름과 이끈다랑쉬 오름도 추천드립니다. 

특별히 다랑쉬오름은 다른 오름에 비해서 높아서 오르기는 조금 힘들어도 풍광이 너무 좋습니다. 

이끈다랑쉬 오름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함께 들려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용눈이 오름도 정말 좋습니다. 

오름 옆에는 제주레일바이크 타는 곳이 있는데 어른들은 좋아하더군요. 

전기로 움직이는 거라 힘껏 구르지 않아도 움직입니다. 

산굼부리도 유명하지요. 이곳은 가을에 특별히 추천드립니다. 억새가 참으로 이쁩니다.

 

10) 에코랜드 – 꼭 들려보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으면 더욱 들려볼 만합니다. 

기차를 타고 역을 돌아다니는 방식인데 풍경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간에 있는 곶자왈은 그냥 거르시는데 개인적으로는 곶자왈을 꼭 걸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1) 우도 – 개인적으로는 우도를 하루 들어가셔서 돌아보고 쉬시는 것을 권합니다. 

큰 섬이 아니라 걸어 다닐만하고 더우면 해수욕장에 들어가 있어도 됩니다. 

전기차 빌려서 섬을 한바퀴 돌아보셔도 좋구요. 

등대공원 올라가셨다 오셔도 좋구요. 

우도는 하루 잡고 여행하기는 것을 정말 강추합니다. 

우도 들어가시면 유명한데만 휙 다녀오지 마시고 하루 잡고 천천히 걸어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우도의 부속섬인 비양도는 성지로 불리우지요.

 

 

12) 성산 일출봉 – 워낙 유명한 곳이죠. 광치기 해변부터 천천히 둘러보시고, 힘들어도 성산 일출봉에 오르시면 좋습니다. 

아래만 보시지 마시고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보는 풍경은 가히 환상입니다.

 

 제주북동지역 먹거리

 

1) 향토음식점 물항식당 – 향토음식점입니다. 

주로 갈치국, 갈치회, 고등어회 기타 등등 종합적으로 판매합니다. 

제주에서 향토음식점으로는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가족 여행을 갔다가 들린 곳인데 명성만큼 합니다. 

갈치회가 정말 맛있는 회라는 것을 이곳에서 알았습니다.

 

 

2) 성미가든 – 교래리에 있습니다. 

토종닭샤브샤브 + 백숙 + 녹두죽을 판매합니다. 

닭샤브라는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동네가 토종닭특화거리인가 뭔가하는 곳인데 많은 토종닭 음식점 중에서 제일 낫습니다. 

산굼부리, 에코랜드등과 가깝습니다.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3) 손맛촌(조천읍) - 셋트메뉴중에 갈치구이, 물회, 해물뚝배기, 성게미역국 등이 나오는 메뉴가 있는데 대박이었습니다. 

비싼 것은 흠..... 4인상 13만원이었던가??? 했습니다. 

4인이 먹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았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4) 동복리해녀촌 - 제주도에서 회국수를 가장 먼저 시작한 집이라고 합니다. 

회국수의 원조격이죠. 여기 회국수가 진짜 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 초심 잃었단 소문도 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첫날, 둘째날 두 번 갔는데 첫날은 매우 훌륭! 둘째날은 어? 오늘 왜 이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5) 낭뜰에 쉼팡 – 에코랜드 근처 맛집입니다. 

고등어구이 등 향토 음식을 내는데,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가 꽤 높았습니다. 

낭뜰 정식을 드셔도 1인 13000원 정도입니다. 

고등어구이, 흑돼지제육복음이 9000원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6) 오조해녀의집 - 전복죽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성산일출봉과 가깝습니다. 올레1코스 역으로 걷다가 들린 집입니다.

 전복죽을 한 숟가락 입에 떠 넣으면서 왜 이집이 유명한지 금방 알겠더군요. 

소라도 1KG 주문했는데 상당히 신선하고 부드러웠습니다.

 

 

7) 해룡식당 – 성산 쪽에 있습니다. 

갈치요리 전문점인데, 아침식사가 가능한 곳이어서 아침에 보말국을 주문해 먹고 홀딱 반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먹은 보말요리 중에 최고였습니다. 

주인이 참 친절하고 장사를 잘합니다. 

보말국 수준을 보아서 갈치요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갈치요리가 저렴한 편입니다. 

강추하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8) 비자숨길 – 비자림 입구에 있는 짬뽕집입니다. 

순두부짬뽕을 판매하는데 8000원입니다. 

해산물이 매우 신선하고 풍성합니다.

 

 

9) 명진전복 - 세화리에 있습니다. 

세화해변 끝 쪽이죠. 전복맛집입니다. 

특히 돌솥밥은 전복이 풍성합니다. 

누군가는 제게 인생 돌솥밥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원래 유명한 집이었는데 수요미식회 나온 뒤에는 더 먹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최대단점이 웨이팅이 좀 깁니다. 시간을 잘 맞추어 가셔야 합니다. 

가셔서 이름 적고 숫자 적으시면 순차적으로 들어갑니다.

 

 

10) 로뎀식당(우도) – 돼지,한치두루치기 드시고, 한라산 볶음밥 꼭 드세요. 

우도 들어가면 꼭 들리는 집입니다. 볶음밥 하면서 제주도의 기원 이야기 듣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11) 성읍복돼지식당 – 주물럭 무한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