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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이야기

역으로 걷는 제주 올레 17코스(공항올레)

올레길 17코스는 광령에서 출발하여 간세라운지까지 약 18.1km의 코스입니다.

다만 어영소공원에서 '공항올레'라 하여 간세라운지로 가지 않고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는 올레길이 하나 더 존재합니다.

이번 올레길 트레킹은 공항에서 출발하여 공항올레를 거쳐 광령1리 사무소까지 역으로 걸었습니다.

제주 공항에 내려서 천천히 이동 용담포구쪽으로이동합니다.

렌터카를 업체들이 쭉 있는 공항진입로를 걷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용담포구쪽 바다가 보입니다.

이곳에 있으면 제주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들이 낮게 비행합니다.

풍경이 재미있어서 횡단보도에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비행기가 지나가면 사진 몇컷 찍어보았습니다.

용담포구가 보입니다.

 

서해안로를 따라서 용담레포츠 공원쪽으로 걷습니다.

길을 걷다가 늦은 아침을 먹기로하고

남순이네 국수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제법 괜찮았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깨끗했고 풍경도 괜찮았습니다.

어영공원에 도착합니다.

올레 17코스 중간 스탬프가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 풍경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영공원을 지나면 사수항이 보입니다.

이곳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을카페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사수항입니다.

사수항의 풍경이 좋습니다.

이곳에 백다방베이커리가 있습니다.

가격은 백다방가격인데 풍경은 제주 어느 까페 못지않습니다.

아마 풍경대비 커피값, 빵값 생각하면 여기가 최고 일겁니다.

잠시 들어가서 커피도 마시고, 단팥빵도 먹었습니다.

도두봉무지개해안도로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몇년사이에 엄청 유명해 진 곳이지요.

사진 찍은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도두봉에서 바라보는 사수항 사수해면의 모습니다.

도두봉에서는 제주 공항이 한눈에 보입니다.

탁트인 곳이며 바람도 시원하고 오르는데 어렵지 않아서

꼭 올라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도두항을 지나 도두추억애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도두항에는 도두해녀의 집이라고 아주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올레17코스를 정방향으로 걸을 때 들렸던 집인데...

그때는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유명 맛집이더군요. 결론은 제 취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도두추억애거리에 진정성이 들어왔습니다.

김포에 본점이 있는 아주 유명한 밀크티 카페입니다.

인천 서구 살 때 자주 들렸던 곳인데 이곳에서 보니 반가웠습니다.

이곳 밀크티는 정말 강추합니다.

이호테우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썰물때라 물이 많이 빠졌네요

이호테우 해변의 말 등대는 정말 유명하죠.

알작지를 지나 외도포구, 외도월대, 무수천트멍길을 지납니다.

길은 내륙으로 이어집니다.

 

광령1리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해안길이 참 예쁜 코스였습니다.

역으로 걸으면 정방향으로 걸을 때와 또 다릅니다.

제주 올레는 정방향으로 역방향으로 두번 걸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