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은 2022년 9월의 기록입니다.
늦은 휴가를 떠나 삼척을 여행하면서 해파랑길 32코스 중 오분해변부터 추암까지 걸었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부분입니다.
우리 부부가 숙소로 삼은 곳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북쪽으로 걷습니다.
날씨가 좋았습니다.
약간 덥기까지 했네요
코스는 오분해변이 있는 마을을 지나 오십천을 따라 내륙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코스는 잘 표시가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덜한 편입니다.
오십천과 삼척교입니다.
오십천을 따라 서쪽으로 걷습니다. 삼척문화예술회관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삼척문화회관입니다.
이곳에서 오십천을 건너 반대편으로 걷게 됩니다.
오십천변 삼척장미공원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장미축제를 합니다.
꽤 볼거리가 풍부한 축제라고 들었습니다.
시내를 통과하여 삼척항으로 이동합니다.
삼척항에 들어섰습니다.
삼척항 위로는 나릿골 감성마을이 있습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한 테마인데 정말 괜찮습니다.
삼척에 여행가시는 분은 꼭 들려보실만한 곳입니다.
코스는 감척항에서 나릿골 감성마을로 올라가 그곳을 통과하게 됩니다.
나릿골 감성마을에서 삼척항을 바라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시골의 잘 지은 전원주택들을 보게 됩니다.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주변에 편의 시설이 너무 없어, 편의점, 병원 가려면 한참을 가야 합니다. 주변에 민가도 별로 없습니다. 외롭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런데 항구 마을은 안그렇습니다. 가까운 곳에 편의점, 병원, 마트 다 있습니다. 주변 이웃도 가까이 있습니다.
집값도 쌉니다. 교통도 비교적 편리하구요.
저녁나절 낚시해서 반찬거리를 얻거나 한가롭게 글을 쓰기에 참 좋습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이런곳에서 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날씨가 점점 흐려집니다
새천년 해안유원지까지 걸었습니다.
이사부 공원도 있고, 비치조각공원도 나옵니다.
후진항을 지나서 삼척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삼척해변 위쪽에는 솔비치 삼척이 있고
솔비치 삼척을 넘으면 종점인 추암촛대바위가 나옵니다.
종점입니다.
코스를 마쳤습니다.
강원도 하면 늘 속초나 양양, 강릉을 생각했는데
삼척이 참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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