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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베트남 다낭 여행(첫날)

10년 가까이 해외를 못나가다가 갑자기 여행갈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지난 9월 일본 여행 후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다낭, #호이안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머니 팔순을 맞이하여 형제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처음 가는 것이라 나름 기대도 걱정도 많았습니다.

베트남 다낭의 11월은 우기입니다. 평균 24-28도 정도의 온도에 거의 매일 비가옵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오는 것은 아니고 스콜처럼 내립니다.

당연히 습도도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여행에 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12월 부터는 서서히 건기로 들어섭니다. 지금부터가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기는 최적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대구공항에서 8시 40분 비행기로 4시간 20분 정도 비행을 했습니다.

베트남은 우리보다 2시간 늦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시(우리시간으로 새벽 1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무사히 입국신사를 마쳤습니다.

다낭 공항의 첫느낌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 한강 호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방에서 바깥 풍경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다낭에는 강이 하나 흐르는데 이름이 '한강'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동해'입니다.

우리나라와 지명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아침에 잠시 호텔 주변을 다니면서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아침 일찍 연 카페에는 벌써 손님들이 많았고

길거리 노천 카페에도 베트남 현지인들이 커피를 마시거나 반미를 먹고 있었습니다.

도시는 깨끗했고,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동남아 도시에 대한 편견이 확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현지 베트남인들도 상당히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베트남이 상당히 발전했네요

한강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매일 저녁 이곳에서 유람선이 출발합니다.

마지막 날 타보았는데... 그때 이야기하겠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모이는 카페 대신 옆에 있는 amigo라는 작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코코넛 연유 커피를 주문했는데...

정말 눈이 확트이는 맛입니다.

베트남은 커피로 유명하지요.

아침 조식 때도 에스프레소를 내린 커피가 참 맛있었는데... 카페의 커피도 정말 맛있습니다.

점심은 #미케해변 근처에 있는 해산물 음식점을 다녀왔습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불호가 거의 없는 음식이었습니다.

오전에 미케비치에 들렸습니다.

선짜반도 남단에서 오행산까지 약 10km의 긴 해변입니다.

세대 3대 해변에 들어간다는 곳입니다.

모래는 상당히 고와서 발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토바이가 지나가도 전혀 빠지지 않더군요.ㅣ

해변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흐린 날씨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물로 고기를 잡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쌍끌이 그물어업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바나힐 테마파크에 갔습니다.

참 놀라운 것이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20분정도 약 1400가 넘은 산으로 올라갑니다.

그 산 위에 바나힐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것은 커다란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골든핸즈 브릿지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빌리지와 판타지 파크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날씨가 너무 않좋아 풍경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진도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

꼭 건기에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냥 좋은 곳인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저녁은 바나힐 테마파크 안에 있는 식당에서 했습니다.

부페식이고 이렇게 공연도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음식이 맛이 없습니다.

맥주를 마시는 분들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음식이 맛이 없었습니다.

베트남 여행 중 딱 한 곳, 이곳의 음식만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고기는 뻑뻑하고 , 쌀 국수는 너무 짜고...

많이 아쉽네요.

숙소에 8시 30분쯤 도착을 했는데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밤거리를 걸어봅니다.

K-pop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는 청소년들도 많나고.

스타벅스나 카페 앞에 않아서 차를 마시는 관광객, 현지인들도 만나고,

편의점 앞에서 이것저것 먹고 있는 청소년들도 봅니다.

다낭의 거리는 아름다웠고, 평화로웠습니다.

숙소에 들어가 첫날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