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 #호이안 #여행 둘째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습니다.
필자는 호텔 조식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잘 구운 토스트 빵, 모닝빵에 버터와 치즈, 쏘세지, 햄, 그리고 커피 한잔
#노보텔 다낭 호텔의 조식은 그런 로망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았습니다.
그외에 한식도 있었고, 쌀국수도 있고, 질 좋은 야채도 많았습니다.
간단하게 먹어야 할 조식을 과하게 먹게 되었네요.
커피는 정말 맛있습니다.
에스프레소 2샷 내려서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아침 모임시간이 조금 늦게 잡혀 있어서 가까운 한시장까지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대로로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 뒷쪽 골목길로 갑니다.
현지인 상점들과 카페들 분주히 움직이는 현지인 사이에서
커피를 마시고 반미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베트남에는 #이미테이션 가게들이 많습니다.
미러급, S급 뭐 이러는데... 실제로 보니 품질도 좋습니다.
듣기로는 중국보다 훨씬 품질이 낫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금 더 보태서 그냥 진품 사는 것이 낫겠다 싶습니다.
물론 그 조금이 얼마인지는.....
한시장에 들어갔는데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없는 것이 없습니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기념품을 사고 있습니다.
주로 망고 젤리, 건망고 갚은 것들, 소소한 소품들을 사더군요.
점심을 먹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은 #분짜 정식입니다.
분짜와 볶음밥, 짜조, 월남쌈, 반쎄요. 공심채 볶음 등이 나옵니다.
맛있습니다. 제 취향에 딱 맞습니다.
오후 첫 일과는 #오행산 에 있는 암푸동굴 입니다.
다낭에 가면 갑자기 어떤 산맥과도 열결되지 않은 산하나가 떡하니 나타나는데 이 산이 오행산입니다.
이 산에 #암푸동굴 이라는 동굴이 있습니다.
동굴이 독특한 것은 화강암동굴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은 석회암 동굴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화강암 동굴입니다. 이런 동굴이 자연적으로 생성되었다는 것이 너무 신비롭습니다.
동굴은 안에 지옥을 형상화한 곳도 있고
제단도 있습니다.
필자는 짧게 동굴만 다녀왔는데 시간이 넉넉하다면 주변을 다 돌아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음은 호이안으로 옮겨 #바구니배 를 탔습니다.
큰 기대없이 탄 바구니배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코스도 꽤 길었고 곳곳에서 이런 저런 공연들을 합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노래, 특히 트로트가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노를 젓는 뱃사공도 트로트를 잘 불렀습니다.
중간에 그렇게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곳도 있었고,
뱃사공이 바구니배를 회전시키는 공연도 하고
투망을 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맘에 들면 팁을 줘야 합니다.
조금 시끄럽기는 하지만 타볼만한 바구니배입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호이안 #도자기마을 입니다.
이곳은 응우옌 왕조의 장식용 도자기를 만들던 곳이라고 하는데
월남전 이후에 참전자들을 이곳에 정착시키고 도자기를 만들도록 했다고 합니다.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자기 띠에 해당하는 도자기 피리를 주더군요.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마을입니다.
한적하기도 하고, 정통방식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을 볼수도 있고,
또 마치 미술관 같아서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투본강을 따라 호이안 #올드타운 으로 이동을 합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정말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강을 끼고 양쪽으로 올드타운과 야시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15세기 이래에 세계 무역항으로 발전하여 동서양의 독특한 건축양식도 볼 수 있고
또 마을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야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구요
이 집은 당시 호이안에서 최고 부자의 집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6대 후손이 이곳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기념품 가게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매우 중요한 다리입니다. 베트남 지폐에도 들어가 있는 일본교입니다.
일본인들이 세운 다리입니다.
다 찍지는 않았지만
중국 화교들 상인회 건물입니다.
오래 전부터 중국인들은 이런 상인회를 통하여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부를 축척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기념품 가게들도 많은데
특히 가죽제품, 실크 제품이 유명하며, 고무생산지라서 크록스 신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식당과 이쁜 카페들도 널렸습니다.
드디어 강에 떠있던 배들에 등이 켜지면서
정말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들어 냅니다.
배위에서 또는 강 옆에서 소원등을 띄우는 많은 관광객들을 보게됩니다.
너무 환상적인 장면입니다. 언젠가는 꼭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자유여행으로....
이렇게 둘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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