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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셋째날)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세째날입니다.

아침에 노보텔 호텔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우기인데 오늘은 날씨가 조금 좋습니다.

그래도 변화 무쌍한 날씨에 언제 스콜이 내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첫번째 간 곳은 #APEC공원 입니다.

2017년 이곳에서 APEC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

의미있는 곳이기는 한데... 생각보다 멋지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곳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부산 누리마루가 더 좋습니다.

아래는 다낭 #용다리 입니다.

베트남은 용을 숭배합니다. 절의 기둥과 지붕에도 용이 있고, 이렇게 다리도 용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조명이 들어오면 더 좋습니다.

#핑크성당 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진 성당입니다.

베트남은 곳곳에 주요 관광지로 이런 성당들이 많습니다.

베트남은 꽤 오랜 시간 프랑스의 식민지를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감정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에 대한 감정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냥 원수나라입니다.

프랑스가 베트남에 큰 영향을 준 것이 있는데 바로 건축양식과 빵입니다.

곳곳에 유럽풍의 건물들이 있고, 반미는 정말 맛있지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영흥사 입니다.

이곳에는 #해수관음상 이 유명합니다.

영흥사는 남베트남 패망 이후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수 많은 보트피플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보트피플은 우리세대에게 참 유명한 이야기였죠.

절대로 이런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한강 #유람선 을 타러 왔습니다.

엄청나게 대기 줄이 있었는데 미리 예약한 덕분에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배가 출발하기 전에 무희들이 들어와 신나게 춤을 춥니다.

그리고 기념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팁을 줘야 합니다.

우리 배에서는 한명도 사진을 찍지 않더군요.

열심히 일했는데 소득이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더군요.

현지 가이드에게 물었는데 다행히도 유람선사에 고용된 무희들이고 월급도 있답니다.

조금 시끄럽게 K-pop을 틀어주며 항해를 한 것 빼고는 정말 좋았습니다.

다낭의 야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들어왔습니다.

같은 한강인 서울 한강 유람선도 타보았지만 이곳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원래는 현지시간 1시 비행기를 타고 대구공항 7시 25분 도착이었는데

한국에 눈이 엄청나게 오는 바람에 비행기가 늦게 들어왔고

연착에 연착을 거듭해서 결국 9시 30분에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8시간 30분 공항에 묶여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낮이라면 이곳저곳 다니기라도 할텐데

밤이라서 잠잘 곳도 없고...

그것 빼고는 모든 여행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