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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kjw M700 테이크 다운 버전

간만에 핸드건이 아닌 스나이퍼 건의 사용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스나이퍼 건.....

참으로 알 수 없는 동경이 있습니다.

"스나이퍼"라는 영화, "에너미 엣더 게이트"라는 영화를 무자게 좋아하면서

원샷원킬의 로망이라고나 할까

그런게 있죠

남자의 로망.... 서바이벌의 로망....

스나이퍼 건에 대한 사용기를 이제 시작하려고 합니다.

평어를 쓰게 됨을 이해해 주세요

스나이퍼 건은 모든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짜릿한 손맛은 없지만

스코프를 통해 목표물을 조준하고

대략 거리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계산하여 오차를 수정한 뒤

원샷원킬하는 기분과 손맛은 핸드건의 블로우백이 주는 손맛과는 또다른 차원의 그것이다.

그러기에 한번 스나이퍼 건을 잡은 사람은 스나이퍼건을 버리지 못하나 보다

필자에게KJWM700 은 세번쩨 스나이퍼 건이다.

첫번째가 VSR-10 리얼쇼크였고, 두번째가 VSR-10 프로스나이퍼였다

당시 재정적인 이유로 방출을 했지만 그 손맛 때문에 결국 새로운 스나이퍼건을 입양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KJW M700이다

M700의 실총의 정보는 생략하기로 하자

전에 어디선가 꽤 많은 정보를 읽기는 했지만 복잡하기도 하고 별로 중요해 보이지도 않는다

단번에 가스 스나이퍼 건인 M700에 대하여 이야기 하자

우선 사진 부터....


적어도 필자가 아는 한에서는

M700은 세개의 회사에서 발매가 되었다.

선프로젝트, 다나까, KJW

그 중 선프로젝트의 것은 에어코킹이고

다나까와 KJW의 것은 가스건이다. 다만 다나까의 것은 폴리스 버전과 AICS 버전으로 나뉜다.

동산에서 M70를 발매했는데 기본모델이 바로 M700이다

KJW M700은 다나까 M700 폴리스버전의 카피버전이라고 말하면 거의 맞을 것이다.

탄창구조나 내부 구조가 다나까와 동일하다 그래서 일부 부품은 호환이 된다.

단 홉업구조는 다르다. 마루이 형식의 홉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얻는 장점은 무엇일까?

파워는 다나까를 닮아있고 집탄성은 마루이를 닮아있다.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다나까의 집탄성은 그 악명이 높기 때문에....




반대쪽에서 본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볼트액션식 라이플이라 매우 구조나 모양이 간단함을 알 수 있다.

앞쪽에 바이포트와 건슬맆을 달수 있는 고리가 보인다.

전체적으로 스톡 질감은 매크럽기 보다는 우둘투둘하다

그래서 그런지 스크레치가 잘 나지 않는다.


작동부 사진을 보자

장전손잡이, 방아쇠 울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다.

앞쪽에 테이크 다운을 위한 경계가 보인다.

스코프는 하이마운트 위에 타스코 6-24-50 발광 스코프가 올려져 있다.

솔직히 필자의 경우

저 스코프가 맘에 들지 않는다. 지나치게 큼으로 인해 라이플의 균형을 깨고 있다.

그리고 도대체 24배울은 어디에 쓸려고 만들어 놓은 건지

유명항 스나이퍼들의 증언에 의하면 실전에서 4배율 또는 6배율을 사용하며 그 이상은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필자도 절대 6배율 이상 올려본적이 없다.

장전은 매우 쉽다 실총의 느낌 그대로라고나 할까

전에 에어코킹 스나이퍼건을 가지고 있을때는 그 장전의 압력에 무척이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격발 후 개머리판을 배에 대고 있는 힘을 다하여 당겨야 한다. 팔힘이 정말 쎄지 않으면 170, 190, 200sp 사용은 꿈도 못꾼다.

그러나 가스 스나이퍼 건

실총처럼 스코프를 보면서 코킹이 가능하다. 목표를 쫓아가며 2탄, 3탄을 날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플 아래쪽을 보자

탄창이 보인다. 탄창은 노말 상태로 임팩트 플레이트만 교체했다.

가더 가스 사용시 노말 임팩트 플레이트의 경우 아연 합금으로 내구성이 약하다고 한다.

그래서 강철 소재 임팩트 플레이트로 교체했다.

탄창에는 총 10발이 수납되지만 11발 수납도 가능하다.

그 앞에 테이크 다운을 위한 레바가 보인다.

레바를 아래로 당기고 총신을 90도 돌리면 테이크다운된다.


총구쪽에서 본 모습이다.

스톡앞쪽이 몽뚝한게 조금 맘에 들지 않는다

맵시있게 빠졌으면 좋았을 것을 VSR-10처럼 말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

총신이 스톡에서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실총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탄을 발사하게 되면 그 열로 인해 총신이 팽창하게 되고 이는 결국 스톡에 영향을 주어

스톡을 뒤틀리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우스스톡의 경우에는 날씨의 영향을 받아 스톡이 뒤틀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스톡이 뒤틀린다는 말은 집탄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말인데

집탄성이 생명이 스나이퍼 건에게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를 위하여 총신을 스톡에서 떨어지도록 설계를 하게 되었는데

바로 M700이 그러한 설계를 적용한 스나이퍼건이다.


장전 손잡이를 후퇴시킨 모습이다.

에어코킹이라면 저 장전손잡이가 바로 실린더이겠지만

가스건에서는 저 안에 해머와 해머 스프링이 들어있다.

실총에서는 총알의 길이만큼 뒤로 후퇴시켜야 하겠지만

서바이벌 건에서는 약간만 후퇴시켰다 전진시켜도 장전이 된다.

안전장치가 보인다.

안전장치는 장전을 하기 전에는 작동하지 않지만

장전한 후 뒤로 당기면 안전위치에 들어가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는다

앞으로 밀면 비로서 격발이 가능하게 된다.


간단 분해와 테이크 다운 모습이다.

장전 손잡이 쪽에 노즐이 보인다.

탄창에 가스를 주입하고 장전을 하면 가스가 저 노즐을 통해 분사된다.

옵션으로 롱로즐을 장착했다. 롱로즐은 탄과의 거리를 좁혀 홉업이 잘걸리게 한다.

집탄성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탄창에 펀치업킷을 장착하면 가뜩이나 극악인 건을 더욱더 극악으로 만들 수 있으나

필자는 별로 권해주고 싶지 않다. 도대체 그렇게 튜닝해서 어디에 쓸려고.....?

참새 잡으려고? 동물을 사랑하자

게임할려고? 분명히 끼워주지 않을 것이다.

테이크 다운 앞부분에 가변 홉업장치가 되어 있다.

나사형태로 되어 있어 육각렌치 1.5미리 짜리로 돌리는데 오른쪽으로 돌리면 홉업이 많이 걸리고 왼쪽으로 돌리면 풀린다.

대략적 모양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다.

그렇다면 이제 성능에 대하여 말해보자...

성능.....

우선 파워는 막강이다. 노말이 곧 극악이다.

만약 에어코킹건을 이정도로 튜닝할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겠지만

가스건은 단순히 가더가스를 사용해 주는 것 만으로 극악의 파워를 느낄 수 있다.

10미터 거리에서 소주병이 깨졌다.

에어코킹처럼 격발 반동이 없기에 그 파워를 가늠하지 못했지만 어던 물건이나 신문지를 쏴봤더니 이거 살벌하였다.

아이들이 많은 필자의 집에서는 상당히 조심하는 품목중에 하나이다.

문제는 집탄성이다.

에어코킹의 경우 실린더의 용적이 변함이 없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늘 정확한 양의 파워가 발생한다.

이는 높은 집탄성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에어코킹 스나이퍼건을 사용해 본 사람은 답답해서 가스 스나이퍼건을 사용하지 못한다고들 하는데

맞는 말이다.

우선 좌우 편차는 없지만

상하 편차가 많은 편이다.

외부 온도의 차이에 의해, 발사 횟수에 따라서 기화율의 차이가 생겨난다.

이는 탄을 밀어주는 파워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곧 홉업의 정도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로인해 가스 파워로 밀어주는 40미터 안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홉업의 도움을 받아 날아가는 그 이상의 거리에서는 차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때로는 일정하게 잘 맞다가도 갑자기 탄이 솟구쳐 오르거나 떨어져 버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펀치업킷을 해주면 50미터 넘는 거리까지 오직 파워만으로 밀 수 있다.

다만 그 안에서 누가 맞는다면 이건 죽어나는 거다.

전체적으로 리얼리티는 흠잡을데가 없다.

관상용으로는 정말 좋다. 검은색 스톡과 총신이 정말 마음에 든다.

게다가 괜찮은 스코프 가령 M3레플리카라도 올리면 최고다.

스나이퍼건은 또 다른 로망이기에.....

결론적으로

게임을 뛰는 유저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적당히 집탄성이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원샷원킬이 필요한 게임이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워 중심이고 집에서 간단한 슛팅을 즐긴다면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 필자가 그런 용도로 쓴다. 애굿은 스카이라이프 접시형 안테나 맞히기

남의집 옥상의 빨래집게 맞추기등 가끔 쏴보면 스트레스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관상용으로도 좋고.....

또 다나까에 비해 성능은 더 좋고 가격은 무지하게 싸다 이것이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