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8코스를 걸으면서 북한산 둘레길 일부를 돌았는데
너무 인상이 좋았습니다.
걷기도 괜찮고 볼거리도 많고....
그래서 나머지 북산한 둘레길도 걷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북한산 둘레길 9구간 마실길, 10구간 내시묘역길, 11구간 효자길, 12구간 충의길입니다.
이전에 8구간 구름정원길에 들어가면서 일단 마실길의 위치를 확인했기 때문에
진입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동일하게 집에서 일산대교를 넘어 대화역으로 가고
대화역에서 구파발로 전철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버스로 진관사, 하나고등학교로 이동을 합니다. 직진하여 마실길로 진입을 합니다.
마실길은 1.5km 아주 짧은 코스입니다.
마실길로 향하면서 본 셋이서 문학관
익숙한 작가들의 사진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위로 올라가면 진관사를 기점으로 북한산 산행을 하게 됩니다.
마실길은 왼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마실길 포토포인트인 은행나무숲입니다.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짧게 마실길 구간이 끝나고 내시묘역길 구간이 시작됩니다.
이전에 북한산성 입구에 차를 세우고 북한산에 올랐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진관사로 내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시 차있는 곳으로 오기위해 마실길과 이 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길은 큰길로 나왔다가 다시 마을 안으로 들어갑니다.
북한산 북한산성 기점입니다.
이곳에 가야밀냉면이라고 밀냉면 부산식으로 하는 곳이 있어서 가끔 들립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혹시나 하고 들렸는데 역시가 아직 음식을 내기는 어렵답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내시묘역길이 끝나고 11구간 효자길이 이어집니다.
효자길은 이렇게 한동안 큰 도로변을 걷습니다.
예전에 불광동에 살때는 자주 지나던 길입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조금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다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아침을 먹습니다. 바나나 한개와 구운 계란 2개, 물 한모금
길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효자길의 유래가 된 박효자 이야기입니다.
효자와 호랑이에 얽힌......
이제 길은 다시 12구간 충의길로 이어집니다.
충의길의 특징은 아래와 같은 흔들다리가 여러개 있습니다.
아마 기억으로는 이곳에 어떤 부대의 유격장이 있던걸로.... 그래서 충의길이 아닐까... 주변에 군부대로 많습니다.
공기가 깨끗하여 위의 사진처럼 전체 조망이 뚜렸하게 보이는 날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상한 버섯이 있길래 한장 찍어 봤습니다.
산길에서 도로로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이제 우리령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이 21구간 우이령구간과 13구간 송추마을길이 만나는 곳입니다.
이렇게 총 4개구간을 걸었습니다.
거리는 그리 길지 않습니만 걷기 좋은 아름다운 둘레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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