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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북한산 둘레길 15-17구간(안골길, 보루길, 다락원길)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북한산 둘레길을 아내와 걷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구간은 13구간 ~ 17구간과, 21구간이 남았습니다. 
한번에 걷기는 어렵고 오늘은 15~17구간 안골길, 보루길, 다락원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아이들 학교로 보내고
아내와 함께 안골길 입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안골길은 입구 근처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어서 주차가 용의하니다.
17구간을 걸은 뒤 도봉산역에서 안골길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버스도 있어서
이번에는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안골계곡 입구에서 약 800여미터 올라가면 화장실과 공터가 있습니다.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짐을 챙겨 안골길 입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이 정확화게 안골길 입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시작하기로 합니다. 다음에 산너미길 구간을 걸을 때 나머지 부분은 걷기로 하고
안골길로 이동합니다. 




안골계곡입니다. 수량이 조금 적어보이는데 
이 계곡이 여름에는 의정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시작점에서 사진 한장 찍습니다. 
역시 이사벨렌즈는 여행스냅에 참 좋습니다. 
적당한 배경흐림에 넓은 화각이 참 좋습니다. 


처름부더 조금 가파르게 시작됩니다. 
북한산 둘레길 구분상 이 코스는 중에 해당이 됩니다. 




이곳에서 안골길로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직동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그마한 축구장이 있었는데 인조잔디 교체중이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아파트를 보면서 
아내가 부러워하더군요
잠깐 나와서 안골길 걷고 돌아오기 딱 좋은 곳이라고....
입지가 좋기는 합니다. 가까이 직동공원도 있고... 부럽습니다.


안골길 포토포인트입니다. 
안내에 따라서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이사벨로 이렇게 근접촬영하기 쉽지 않은데 잠자리가 날라가지 않고 
잘 버텨주네요



직동공원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이곳은 소풍길과 길이 겹칩니다. 정확하게는 안일어봤지만 천상병 시인과 관련이 있는 걸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다리가 길어보인다고 좋아하는 아내....




드디어 안골길을 마쳤습니다. 
이곳에서부터는 제 16구간 보루길이 시작이 됩니다. 




보루길 입구에 있는 자구마한 공방입니다. 
아기자기한게 좋아보였습니다. 



보루길은 북한산 둘레길의 "상"코스입니다. 
확실히 경사가 높고 거의 등산에 가깝습니다.  계단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내가 처음 시작할 때 한 봉우리를 보면서 
"저기까지 올라가는 거 아니지?" 하길래
"저기까지 가면 그게 등산이지, 저렇게 많이 안올라가"라고 했는데
거의 그만큼 올라갔습니다.ㅠㅠ






이곳을 보루길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보루길 포토포인트입니다. 



보루 아래에서 포도를 먹었습니다. 
옆에 "과일 껍질을 버리지 마세요"라고 써있기에
저렇게 껍질 따로 담아서 가져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과일 껍질은 금방썩고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버리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것이 매우 안좋다고 합니다. 그냥 쓰레기이고 동물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하니
꼭 과일 껍질은 도로 가져오세요 





보루길을 마치고 17구간 다락원길에 들어섰습니다. 
이 곳의 난이도는 하입니다. 편하게 나머지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락원을 눈 앞에 두고 길이 조금 힘들어지지만 
이전에 비하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이곳을 다락원길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다락원길의 포토포인트입니다. 




이곳에서 다락원길이 끝나고 도봉옛길이 시작됩니다. 
이전에 도봉옛길을 걸을 때 도봉탐방센터까지만 걸었기 때문에 나머지를 걷습니다. 





도봉탐방센터 근처의 포토포인트에서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지난번 걷지 못한 곳까지 완주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도봉산역으로 내려와서
버스로 다시 안골계곡입구로 이동을 해서 코스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