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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휴일 다녀온 장봉도 트래킹

좀 늦은 포스팅입니다. 

한글날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했습니다. 

둘째는 학교에서 해외이동수업이 있어서 태국에 갔고

큰아들은 친구들과 농구하기로 했다고 해서

고민끝에 막내 소은이만 데리고 장봉도 트래킹을 가기로 했습니다 


비교적 일찍 나섰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미 영종도 삼목선착장에는 차들로 가득하여 주차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 간신히 주차를 하고 왔는데 배를 타는데도 한참이 걸렸습니다. 

1시간 기달려 겨우 배를 타고 장봉도로 향하게 됩니다. 




수 많은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얻어 먹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평일에는 먹이 주는 사람이 많지 않아 저렇게 새우깡을 잡고 있으면 손에서 먹이를 낚아채곤 했는데
주는 사람이 많으니 갈매기도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던지는 것 외에는 먹지를 않네요



장봉도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이동했습니다. 
장봉 4리 종점입니다. 밧모기도원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가막머리전망대까지 가려고 합니다. 


능선을 타고 계속 이동하려고 했는데
이곳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아 해안산책로로 내려간 것입니다. 
잠시 쉬면서 라면과 사과로 시장기를 때웁니다. 


해안 산책로까지 내려왔습니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려니 눈앞이 캄캄하네요




장봉도는 이렇게 섬이 길어서 장봉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능선에서 좌우로 바다가 보입니다. 




드디어 섬의 끝 가막머리 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시 능선을 타고 돌아오려했는데
아내와 아이가 안가본길로 가보고 싶다고 해서
해안산책로를 선택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해야 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절경이 펼쳐지며 힘듬을 보상해 줍니다. 



해안산책로 중간중간에 이렇게 전망대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아까 길을 잘못들어섰던 곳까지 왔습니다. 
이 구간은 그냥 해변을 걸어야 합니다. 


소은이는 바위를 잘탑니다. 
자기가 스파이더맨이라며 포즈를 취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을 배우고 싶어 하는데 한번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를 타고 장봉4리로 이동하여 버스를 탔습니다. 
장봉도는 언제가도 좋은 곳 같습니다. 
체력에 따라 선착장에서 능선을 타고 가막머리 전망대까지 가는 것도 좋고
해안산책로를 타도 좋습니다. 단 해안 산책로는 절대 산책코스가 아니니 이점 유념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