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참으로 시간이 아쉽습니다.
이스라엘에서만 보낸 시간이 7일인데도 아직 보지 못한 곳이 너무나 많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스라엘을 4-5일 돌아보고 주변 나라로 이동하는 성지순례 프로그램보다
이렇게 이스라엘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들린 곳은 갈멜산 불의제단 교회입니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싸워 승리한 곳입니다.
보이는 동상이 엘리야입니다.
바알 선지자를 발로 밟고 칼로 내리치려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여정은 가이사랴입니다.
에돔인으로써 유대의 왕이 되었던 헤롯대왕이 건설한 헬라도시입니다.
로마 황제를 기리기 위해 가리사랴라고 이름하였습니다.
헤롯은 대단한 건축가였습니다. 이스라엘 곳곳에 그가 지은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항구역시 원래는 일자해안이라 항구를 건설할 수 없는 곳인데
인공구조물을 바다에 던져 항구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발달된 극장과 전차경기장이 있었고, 영화 벤허에서 전차 경기가 열렸던 곳이 바로 이 가리사랴입니다.
보이는 바다는 지중해입니다.
말로만 듣던 지중해는 참으로 푸르고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볼것이 참 많았는데 다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전차경기장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텔아비브로 돌아와 러시아 항공을 이용 모스크바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8박9일의 일정이 참으로 짧게 느겼으며
성경의 많은 이야기가 새롭게 이해될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소아시아 지역도 똑 다녀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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