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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서울둘레길 3코스 - 추억을 더듬다(서울 둘레길 3-1코스)

조금 늦은 포스팅입니다. 

아내와 함께 서울 둘레길 3코스를 걸었습니다. 

서울 둘레길 3코스는 상당히 깁니다. 무려 26.1km입니다. 

그래서 3코스는 3-1, 3-2, 3-3 이렇게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코스는 대략 아래의 지도와 같습니다. 


 


그래서 먼저 서울둘레길 3-1코스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서울둘레길 3-1코스는 광나루에서 고덕역까지입니다. 

차량 주차 문제로 고덕역에서 출발하여 광나루까지 역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덕쪽에 이마트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동네는 주차하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대중교통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덕 이마트 바로 건너에 3-1과 3-2코스가 만나는 곳이 있습니다. 




스템프를 찍고, 기념사진을 찍고 역으로 걸어봅니다. 






서울둘레길 3-1코스의 일부는 강동그린웨이와 겹쳐집니다. 
방죽그린공원에서 시작하여 샘터근린공원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은 샘터 공원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전망이 좋습니다. 





배드민턴 공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전 사진이 없습니다. 
이 곳이 공사중이라서 길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표시도 불분명합니다. 
지도를 잘 보고 움직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암사동 롯데캐슬아파트입니다 
이곳은 필자에게 매우 의미있는 곳입니다 
원래 이곳은 암사동 시영아파트가 있던 자리입니다. 
17년전 결혼하여서 처음 신혼살림을 차렸던 곳입니다. 
옛 모습을 찾을 수는 없지만 대충 어디쯤인지 짐작이 갑니다. 
아내와 옛 추억을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서울 둘레길 매 코스를 걸을 때마가 길안내가 엉망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주 올레길과 너무 차이가 납니다. 
사진에서도 서울 둘레길은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을 보면 서울 둘레길 리본은 암사역쪽으로 쭉 묶여져 있습니다. 
이런 건 좀 신경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캐슬 건너편 고급 주택단지입니다. 
풍경이 참 좋습니다. 





암사동 선사 유적지가 나왔습니다. 
예전에도 가끔 사진찍으러 왔던 곳입니다.




암사동선사유적지를 지나 한강공원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한강공원은 억새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역광으로 보이지는 모습이 찬란하게 빛나는데
렌즈를 다양하게 챙기지 않아서 진면목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광나루 역쪽으로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는 상당히 잘 꾸며져 있습니다. 
걷기에도 좋고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일몰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신혼생활 이후에 계속 암사동에 살았다면 가끔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사진도 찍고 놀기도 하고 했을 것 같습니다. 
가끔은 서울 사는 메리트가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 필자는 지금 서울에 살지 않습니다. 




3코스 시작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스템프를 찍고 광나루역쪽으로 이동하여 지하철로 다시 고덕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3-2코스와 3-3코스를 한번에 걸어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