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4코스를 걷게 되었습니다.
강화나들길 4코스는 약 11.5km의 짧은 거리로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해가지는 마을길이라는 이름 그대로 주로 서쪽 해안가를 걷게 됩니다.
코스의 대략적 지도입니다.
4코스 시작점입니다.
강화나들길 3코스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3코스 종점은 이곳을 지나 주차장으로 약 500m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다시 4코스 시작점입니다.
차라리 이곳에 3코스 종점과 시작점을 같이 만들어 놓았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대중교통이 잘 이어지지 않는 곳이고 차로 이동한다 할지라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작점까지 접근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전주에 3코스를 곤릉까지 걷고 이날 곤릉에서 시작하여 4코스 종점까지 걸었는데
결국 불필요하게 3코스 종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500미터를 걸어 올라오는 수고를 해야했습니다.
나들길이라는 것이 길이에 따라서 꼭 1코스만 걷는 것이 아닐진데 이러한 구성이 이해가 안됩니다.
제주 올레길은 코스의 종점이 다름 코스의 시작이고 그곳에 스템프가 다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20코스정도 걸은 입장에서 다른 둘레길이나 트레킹코스와 비교하게 되는데
올레길에 비해서 아쉬운 점들이 많습니다.
코스의 경관보다는 걷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아쉽습니다.
가릉에서 나와서 갈멜산 기도원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여기에서 길을 잃었었습니다.
원래 길이 Y모양의 길입니다. 왼쪽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뒤돌아가는 형태인데
중간에 표시판이 없습니다. 결국 직진하여 마을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갈림길에 표지판 하나정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직진길에서 나와서 조그마한 건물이 있는 왼쪽길로 꺽어야 하는데
이 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갈림길에 있는 가운데 나무 정도에 표지판이 있어도 좋았을 텐데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갈멜산 기도원입니다. 일년에 몇차례는 들리는 곳이라 낮이 익습니다.
정제두 묘가 있는 곳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조금 나오면 더 좋은 곳이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바로 이곳입니다.
어떤 두분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에게 나들길 걷냐고 물으시더니 지도 있냐고.... 지도 주시겠다고....
마음이 감사했지만 저희도 지도는 가지고 있어서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하우약수터 인근입니다.
중간에 공중화장실도 크고 깨끗한 곳이 있습니다.
이건창 묘입니다. 이곳을 지나 마을을 지나면 본격적인 해안을 따라 걷게 됩니다.
외포리까지 가는 곳입니다.
바다쪽의 물살은 상당히 빠릅니다. 함부러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 석양이 참 아름답게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보이는 외포리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석모도 들어가는 배를 탓습니다.
석모도 들어가는 여객선착장입니다. 왼쪽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이곳에 스템프찍는 곳이 있습니다.
종점은 이곳에서 한 300m 정도 더 가야합니다.
왜 종점에 스템프 찍는 곳을 만들지 않았을까? 왜 시작점에 스템프 찍는 곳이 없을까?
강화나들길을 걸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입니다.
이곳이 강화나들길 4코스 종점인 망양돈대입니다.
다시 여객터미널까지 와서 스템프를 찍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집니다. 7월달은 어떻게 나들길을 걸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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