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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연꽃이 아름다운 양평 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물래길

양평 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숲길을 걸은 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함께 걸을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비교적 짧은 양평 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물래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여름에 걷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세미원 연꽃은 지금이 절정이라 겸사겸사 길을 떠났습니다. 


양평 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물래길은 전체 길이 약 10km로 난이도는 중입니다. 

그러나 오르막길은 거의 없고 그저 평단한 길을 걷습니다. 

유료지역인 세미원을 지날 수도 있고 양서문화체육공원으로 우회도 가능합니다. 

우리는 세미원을 들리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양수역에 도착하여 근처 굴다리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였습니다. 

양평 물소리길 1-1코스는 원래 정식 물소리길에 포함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인증 스템프를 찍는 곳도 없고, 표식이나 리본도 없습니다. 

정확한 길에 대한 안내가 없습니다. 

그냥 두물머리물래길이라는 독립된 코스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입구에서 부터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입구에서 인증하신 한장...
큰 아들은 아직 방학이 아니라서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 

세미원에 들어가지 않아도 이미 두물머리 곳곳에 연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이쪽은 연꽃이 조금 적습니다. 
아직 피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막내는 엄마와 걷고 둘째는 저와 걷습니다.

연꽃이 참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대전 살때는 부여 궁남지에 자주 가고
현재는 시흥 관곡지에 자주 가는데..... 이곳은 처음입니다. 

세미원을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양서문화체육공원으로 들어가고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세미원 입구입니다. 
아래 사진이 세미원 입구의 모습입니다. 

세미원 입장료는 어른은 5000원 학생은 3000원입니다.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미원 입구 부터의 모습입니다. 
연꽃이 절정으로 피었습니다. 
학생들도 많이 왔고
사진찍는 분들도 많이들 오셨습니다. 

세미원을 나오는 다리입니다. 
일명 배다리입니다. 
배를 여러 척을 띄우고 그 위를 나무 판자로 이은 다리입니다. 
옛날 왕이 강을 건널 때는 배를 타지 않고 이러한 방법으로 강을 건넜다고 합니다. 

두물머리의 명물 연핫도그입니다. 
핫도그를 연근, 연씨, 연잎 등을 넣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매운맛, 순한맛을 고를 수있는데 안에 있는 핫도그의 맛입니다. 매운건 정말 맵습니다. 
주문하면 튀겨서 주는 핫도그라 정말 맛있더군요
다만 가격이 3000원..... 역시 조금 비쌉니다. 

두물머리의 유명한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왔죠

이제 두물머리 지역을 외곽을 따라 걷습니다. 
조금 지루한 길이 이어집니다. 

그림이 조금 섬짓하죠...

남한강 자전거 길입니다. 자전거 동우회 분들 정말 많습니다. 
걷는 사람들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몇배는 많을 것 같습니다. 

양수 1리로 들어섭니다. 목적지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양수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코스는 비교적 짧고 걷기 편한 길이었습니다. 
연꽃을 보고 싶으면 지금이 적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