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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이야기

10월 그리고 11월에 걸은 제주 올레 17코스 광령-산지천 올레 2

제주 올레17코스 광령-산지천 올레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호테우해변을 지나 도두추억애 거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 길가에 옛날 놀이를 재현한 동상들이 있습니다.


굴렁쇠 굴리기.... 가장 예술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SLRCLUB 초기에 '한눈으로'라는 분의 유명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말타기를 보면 그 작품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 점심 식사 후 도두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오름은 높지 않지만 풍광은 기가막히게 멋있습니다. 













이곳이 도두봉 정상입니다. 
이호테우해변과 닐모리동동 쪽, 공항쪽이 다 보입니다. 
참 도두봉의 도두라는 말은 '섬머리'라는 뜻입니다. 

















어영소공원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2013년에 스쿠터여행을 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정확한 위치를 잘 몰랐었는데 최근에 이곳임을 알았습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 때 만큼의 감격은 없었네요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사서 벤치에 않습니다. 
신발을 벗고 커피한잔 하며 오랫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늘 올레길 걸으면서 여유롭게 걷자고 다짐을 합니다. 까페에 들려서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어가면서
아주 천천히 걷자고....
그런데 그게 잘 안됩니다. 커피값은 비싸고, 간식은 살찔 것 같고....
유일한 휴식이 편의점 커피 한잔...


중간 스템프 찍는 곳입니다.



왠지 맛있어 보이는 빵집... 그런데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돈도 없고, 먹으면 살 찔것같고....
다음에는 진짜 여유롭게 걸을 겁니다. 





















용담레포츠 공원을 지납니다. 이제 용두암이 보입니다. 
용두암은 중국인들이 많습니다. 
역시 용을 숭배하는 민족이라 그런데 중국인 필수 관광코스 인 것 같습니다. 
죄다 들리는 것이 중국어입니다. 





용두암을 지나 관덕정을 향합니다. 



눈에 확들어오는 까페입니다. 
인도풍의.... 짜이를 판다는 글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짜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는 네팔 쯔아를 좋아합니다. 
인도 짜이와 네팔 쯔아는 거의 같습니다. 부르는 말이 조금 다를 뿐이죠
들어가서 사진 몇장을 찍습니다. 짜이도 한잔 할까 했는데
이미 커피를 마신 관계로 그냥 넘어갑니다. 
다음번에 여행오면 반드시 들려봐야 겠습니다. 






이제 제주시내로 들어섰습니다. 
간세라운지는 다음날 들리기로 하고
이곳저곳 구경합니다. 다 낮이 익은 풍경입니다. 







최근 제가 좋아하는 장소인 동문시장입니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가격도 정말 싸구요. 
이곳에서 먹는 순대백반은 정말 맛있구요.
여행하며 먹을 귤도 삽니다. 
이날은 회를 한접시 먹었는데.... 혼자 먹기는 좀 그렇습니다. 
회 15000~20000원짜리 사서 5000원짜리 매운탕 시키면 3명이서 풍성하게 먹겠더군요
상차림비 1인당 3000원과 공기밥 1000원도 추가해서요...

드디어 17코스 종점이 도착을 해서 스템프를 찍습니다. 
사진을 참 많이 찍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텐데... 나중에 다시한번 걸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