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1-1코스 우도올레
우리 가족은 매년 결혼기념일에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2014년도 11월 결혼기념일에 두 딸과 함께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큰 아들은 아쉽게도 학교 수학여행이 겹쳐서 함께 가지 못했구요
첫날 올레1-1코스를 걷기위해 아이들과 함께 우도에 들어갔습니다.
우도의 바다색은 아름다웠고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거리도 짧아서 자녀들과 함께 걷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우도는 또 다른 제주의 맛이 있습니다.
올레 13코스 용수-저지 올레
2016년 4월달에 걸었던 코스였습니다.
올레 13코스의 특징은 올레 7-1코스와 함께 바당올레를 걷지 않고 내륙을 걷는다는 점입니다.
가파도에서 보지 못한 청보리를 실컷 볼 수 있었고
숲길은 한적했으며
의자공원은 독특했습니다.
특히 저지오름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지오름 정상에서 공항에서 텀블러에 받아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풍경은 감상하고 있자니
신선놀음도 이런 신선놀음이 없습니다.
이맛에 길을 걷는구나 싶었습니다.
이 저지 오름 때문에 올레길을 다 걸은 뒤에는 오름탐방을 해봐야 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올레 14코스 저지-한림 올레
13코스를 걸은 뒤 연이어 걸었던 코스입니다.
당시 1박 2일동안 3코스를 걷기로 작정하고 13, 14, 15코스를 걸었습니다.
첫날 14코스를 월령포구까지 걸었습니다.
덕분에 월령포구에서 환상적인 낙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금릉으뜸원해변과 협재해변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주도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레 15코스 한림-고내 올레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움이 남는 코스입니다.
올레 15코스의 지역은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에 하나인 곽지과물해변과 한담해변, 애월해변이 연이어 집니다.
중간에 참으로 멋진 카페와 맛집들이 산재해 있는데
올레길은 그 해변을 지나지 않고 내륙쪽을 지납니다.
걷는 내내 밋밋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밭은 파종을 안해서 그냥 황량해 보입니다.
만약 15코스를 걷는다면 6월이나 9월 10월 정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달 쯤 뒤에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제주도에 내려가 한담해변을 걷고나니 15코스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지더군요
올레 16코스 고내-광령 올레
2016년 10월 말 걸었던 코스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바당올레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다른 때 보다 여유롭게 걸으려고 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그 여유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바당올레를 지나 내륙을 길을 꺽어 광령1리 사무소까지 가는 길도 제법 운치가 있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길이의 매력이 넘치는 코스였습니다.
올레 17코스 광령-산지천 올레
올레 16코스를 걸은 뒤 시간이 남아서 17코스 외도월대까지 걸었고
2주 뒤 다시 남은 코스를 걸었습니다.
덕분에 외도 월대에서는 해가 지면서 만들어지는 독득한 풍경을 경험했습니다.
외도월대부터 이어지는 바당올레는 참으로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예전에 스쿠터 여행을 할 때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곳이 바로 이쪽 코스였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의 아름다움....
도두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모습....
어영소공원의 여유로움....
모든 것이 만족스로운 코스 였습니다.
올레 18코스 산지천-조천 올레
2016년 11월 완주를 위한 마지막 코스로 걸었던 코스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 좋았던 코스였습니다.
사라봉정상에서 보는 풍경, 해안가 풍경, 신촌가는 옛길의 풍경이 너무나 좋았고
닭모루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억새와 푸른 파도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올레18-1코스 추자도 올레
올레코스 중에 가장 고민이 되던 코스였습니다.
일단 접근이 쉽지 않아서...
그리고 하루에 걷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2016년 10월 제주도에 도착하자 마자 연안여객터미널에 가서 9;30 배로 추자도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와는 상당히 느낌이 다른 섬이었습니다.
바다길 바다는 산을 넘는 그래서 조금은 힘이드는 그런 코스였습니다.
조금 무리하게 걸어서 간신히 4:30배를 타고 제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루만에 코스를 다 걷고 나온 것입니다.
나중에 추자도에 들어가서 낚시를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레 19코스 조천-김녕 올레
2016년 4월에 걸었던 코스입니다.
첫날 가파도 올레를 걷고 둘째날 이곳을 걸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다양한 풍광을 보여줍니다.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을 지납니다.
4월이라 아직 유채꽃이 남아 있었고, 바다색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함덕서우봉 해변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올레 20코스 김녕-하도 올레
2015년 3월 달에 걸었던 코스입니다.
올레1코스를 걷기위해 버스로 이동하는 중 보았던 에머랄드빛 바다에 매료되어서
올레1코스를 걸은 뒤 고성에서 하루 묵고 20코스를 걸었습니다.
아침 일찍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찍은 뒤
올레 20코스를 역으로 걸었습니다.
올레길 중 손꼽히는 풍광이며 특히 바다의 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바다,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올레 21코스 하도-종달 올레
2015년 4월 걸었던 코스입니다.
마을길과 바닷길, 그리고 오름이 적당히 섞여있는 그래서 지루하지 않는 코스였습니다.
특히 지미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운데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 아름다움을 다 느끼지 못했습니다.
봄날 다시한번 가고싶은 코스입니다.
행복했던 제주도 걷기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걷기는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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