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오름은 백가지 약초가 자란다는 백약이오름입니다.
백약이 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해발 356.9m, 표고 132m, 둘레 1089m, 면적은 581463m 입니다.
백약이오름은 오름 군락지인 송당산간에 있어서 다른 오름과 함께 투어하기 딱 좋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백약이 오름을 찍고 가면 정확한 입구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네비게이션은 더 가라고 표시가 되는데 바로 길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이렇게 오름 표지판이 있습니다.
거기가 입구입니다. 네비 따라서 더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르다 보니 몇대의 차량이 네비게이션을 따라 더 깊이 들어갔다가 되돌아 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름 입구에 친절하게 오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백약이오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멋지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잠시후 사진을 보시면 압니다.
입구를 지나 나무 계단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보이는 끝이 정상부근입니다.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삼나무가 군데 군데 인공조림이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차량이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몇대밖에 못대는 작은 주차장입니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사실 멀리도 아닙니다.
일출봉까지의 거리가 차량으로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성산일출봉과 풍력발전소, 길이 멋직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이 청명했으면 더 좋았을 풍경이지만
제주도에서 이정도만 되어도 참 고맙습니다.
무겁지만 할매백통(70-300 F4-5.6 L)렌즈를 가져가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원은 가끔 풍경을 찍을 때도 압축효과가 있어서 괜찮은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할매백통은 무게가 1kg 정도 밖에 안나가고, 화질도 좋아서 여행 및 풍경용으로 딱 좋습니다.
정상부근에 도착을 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굼부리(분화구)입니다.
보통 한쪽 약한 곳이 터지면서 그쪽으로 용암이 흐르면 말굽형 오름이 되는데
백약이오름은 한쪽이 터지지 않아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이날 바람이 무척이나 많이 불어서 사진찍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삼다도라는 말이 맞습니다.
지난 1월달에도 바람 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도 바람때문에 어렵네요
오름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금방 돕니다.
백약이오름은 성산쪽으로의 조망이 참 좋은 오름입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숙소를 잡으신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까 꼭 올라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올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오름 투어 7 - 아름다운 지미오름(지미봉) (0) | 2017.06.10 |
---|---|
제주 오름 투어 6 - 유채꽃 만발한 성산일출봉 (1) | 2017.04.07 |
제주 오름 투어 4 - 아름다운 제주을 조망할 수 있는 영주산 (0) | 2017.03.31 |
제주 오름 투어3 - 오름의 여왕 따라비오름 (0) | 2017.03.28 |
제주 오름 투어 2 - 아부오름(앞오름) (0) | 2017.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