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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이야기

제주 오름 투어3 - 오름의 여왕 따라비오름

이번에 소개할 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따라비오름"입니다. 

따라비 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표고 342m, 비고 107m, 둘레 2633m, 저경 855m의 복합형오름입니다.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따라비의 어원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대략 따래비(땅하래비, 地祖岳), 따애비로 불리우던 것이 따라비로 와전된 것이라고도 하고

'다라비'가 원이름이고 고구려어에 어원을 둔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울 만큼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가을 억새가 피면 자체 경관이 화려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올라가서 주변 경관을 보고 정말 뜨악했습니다. 

가을에 다시한번 올라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따라비오름에 오르는 길입니다. 
오르는 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15분 정도면 충분이 오를 수 있는....
오름의 매력은 산처럼 높이 오르지 않아도 정상에 도달할 수 있고 훌륭한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정상 부분에 오른 뒤 왜 따라비오름을 오름의 여왕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고 앞으로 딱트인 풍경에는 풍력발전기가 돕니다. 
아래의 조망도 훌륭합니다. 


앞에 있는 것이 다 억새인데 가을에 억새가 풍성하게 피면 정말로 그 경관이 화려할 것 같습니다. 
가을에 다시 와야 겠습니다.







오름의 굼부리가 보입니다. 굼부리는 분화구의 제주식 표현입니다.








따라비오름에서 보이는 오름의 모습입니다. 
거문오름, 백약이오름은 올랐고, 영주산오름은 오를 예정입니다 
아직 가야할 오름이 엄청 많네요





따라비오름을 통하여 제주오름에 대한 기대가 한 껏 높아졌습니다. 
멋진 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