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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해파랑길 양양-속초구간 42코스 죽도정에서부터 하조대해변까지

해파랑길 41코스에 이어서 곧바로 다음주 42코스를 아내와 함께 걸었습니다. 

42코스는 죽도정에서 하조대해변까지 9.9km 코스로 비교적 쉬운 코스입니다. 


새벽일찍 출발하여 아침 일찍 죽도정에 도착을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요즘 편의점은 정말 저렴하지만 알차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트래킹을 하면서 늘 걸리는 것이 식사 문제인데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어떨때는 이렇게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성비 최고입니다. 



죽도정 앞 마을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온르도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가시거리가 긴데다가 구름까지 이쁘게 껴서 하늘 사진이 맘에 들 것 같습니다. 

죽도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이곳도 서핑객들로 넘치는 곳입니다. 

하늘의 구름이 꼭 동남아 같은 느낌입니다. 



누군가 해변, 하늘사진과, 이 사진을 보고
아무말 안하면 동남아 어느 나라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딱 느낌은 그렇습니다. 

구름이 멋있죠
아래쪽과 윗쪽의 노출차이가 커서 하늘 쪽을 약간 그라데이션처리 했습니다. 
카메라 바디는 6D이과 렌즈는 24mm F1.4 L II 렌즈입니다. 



길가의 까페마저도 이쁩니다. 
대부분 서핑샵입니다. 숙소와 까페를 같이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가 포화상태여서 분위기가 강원도로 옮겨질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동산교차로를 지나고 있습니다. 



동산항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동산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부터 길은 해변길이 아닌 내륙길을 걷습니다. 
국토종단자건거길과 함께 걷습니다. 
바다풍경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줄창 바다길만 보면 지루할 수 있는데
다른 풍경이 지루함을 깨우고, 또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해변의 모습도 참 좋습니다. 



길은 다시 해변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38선휴게소가 나옵니다. 
예전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면 꼭 들렸던 휴게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강원도 휴가와서 몇번 들렸던 휴게소네요


38선 휴게소로 들어섭니다. 


기사문해변입니다



기사문항을 지나게 됩니다. 
길은 마을을 지나 내륙으로 다시 향합니다.


이제 하조대로 들어서게 됩니다.

하조대쪽에 있는 군 휴양소입니다. 
참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조대등대와 하조대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왔던가? 했는데 풍경이 낮섭니다. 아마 하조대해수욕장에만 들리고 이곳에 들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조대의 풍경은 참으로 멋집니다. 
발품 판것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좋습니다. 
꼭 들려보시기를 권합니다. 










하조대를 나와서 하조대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보이는 해변은 하조대해변입니다. 




하조대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날 42코스와 43코스를 연달아 걸었습니다. 
43코스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