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게을러져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철지난 내용이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에게 정보가 될가 싶어서
올려봅니다.
이 포스트는 제가 2017년 8월에 걸었던 길입니다.
사는 곳 가까이에 있어서 가끔 들리는 강화나들길입니다.
석모도 구간도 예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2017년 8월 연륙교가 생겨서 접근이 참 편해졌습니다.
새로 생긴 연륙교도 볼 겸 아내와 함께 강화나들길 19코스를 걸었습니다.
강화나들길 19코스는 동촌에서 상주버스종점까지 약 10km구간입니다.
한가지 기억하실 것은 이 코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석모대교를 넘자마자 좌측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차를 주차하는 것이 이래저래 편합니다.
삼산연육교를 넘어서 석포여객터미널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도움을 받은 경찰분에 의하면 삼산연육교 옆에 주차를 하는 것이
나중에 버스를 타도 좋아고 하네요
석포여객터미널에서 강화나들길 11코스 석모도 1코스가 출발합니다.
홈페이지와 실제 게시판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강화나들기를 걸을 때 마다 좀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서 좀 짜증스럽습니다.
조만간에 강화나들길 걷는 것을 포기하게 될 것 같습니다.
동촌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동촌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화가가 운영하는 펜션과 작업실이 있습니다.
잠시 들려서 작품들을 감상하고 작가와도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삼산연육교입니다.
상주해안길, 강화나들길 19코스가 출발하는 곳을 가르키는 이정표입니다.
시작점이 모호합니다.
도장찍는 곳도 이상하고... 강화나들길은 출발점, 스템프찍는 곳 등 다 모호합니다.
코스도 모호하구요.....
강화나들길을 걷다보면 그냥 걷기운동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버스 종점까지 완주를 했습니다.
그러나 버스가 자주 없습니다. 아니 버스가 들어오는 것도 모호합니다.
결국 도보로 걸어오다가 순찰 나가시는 경찰분의 도움을 받아 차를 세워둔 주차장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경찰분에게 감사를.....
삼산연육교에서 강화쪽으로 조금 오다보면 차담이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아주 예쁜 까페입니다.
커피도 맛있고, 팥빙수도... 빵도 너무 맛있습니다.
가끔 드라이브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화나들길 19코스를 걷을 분들은 대중교통이 용의하지 않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또 하나는 식사할 곳도 마땅치가 않습니다.
해안가를 도는데.... 식당이 없습니다. 도시락을 싸가시거나, 식사후 이동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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