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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해파랑 39코스 - 안목에서 사천진항까지

해파랑 39코스는 2019년 3월에 걸었던 구간으로 강릉바우길 5구간과 겹쳐집니다.

솔바람다리를 시작으로 안목해변을 지나 경포호를 돌며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과 경포대를 거쳐 사천진해변에 이르는 16.1km의 길입니다.

유적지와 함께 전 구간 해송숲길과 호수길, 해안길로 구성되어 있는 비교적 쉬운 코스입니다.

전체 코스의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남항진에 도착을 했습니다.

남항진에서 시작하여 옆에 있는 솔바람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이 됩니다.

 

솔바람 다리의 모습입니다.

안목해변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산토리노가 반겨주네요. 이곳에는 괜찮은 까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딜 들어가도 후회없는 선택이 될만한 곳입니다.

맛있는 커피 사서 창가에 앉거나 루프탑에 앉아서 멍하니 해변만 바라봐도 좋습니다.

필자는 스타벅스에서 텀블러에 커피 담아서 해변에 의자 펼쳐놓고 한참 있었습니다.

안목해변을 지나면 송정해변까지 이렇게 해송숲길이 이어집니다.

송정해변도 참 좋은 해변입니다. 해송 그늘에서 하루종일 바람 맞으며 있어도 좋습니다.

다만 편의시설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강문해변입니다. 이곳 해변도 참 좋은 곳입니다.

 

강문솟대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경포해변으로 이어집니다.

경포호를 한바퀴 돌다보면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을 들리게 됩니다.

소나무 숲이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며 기념관도 잘 되어 있습니다.

 

경포대입니다. 보통 경포호나 경포해변을 통털어서 경포대라고 하는데 이 정자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정자에 들리는 사람은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왕이면 해설사가 계실 때 가서 해설을 들으면 더 좋습니다.

아주 독특한 정자입니다.

 

경포해변에 들어섰습니다. 뒤로는 스카이베이 호텔이 있습니다.

사근진 해변을 지나는 중입니다.

드디어 사천진 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입니다만 걸으면 더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는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