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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해파랑길 35코스 - 옥계에서 정동진까지

해파랑길 35코스는 2021년 3월에 걸었던 코스로 강릉바우길 9구간과 겹칩니다.

옥계시장에서 옥계해변과 금진항, 심곡항을 지나 정동진역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 9.7km의 길이로 난이도는 보통입니다.

옥계해변까지 어촌 정경과 탁트인 해안길, 정동진을 향하는 숲길로 다채롭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코스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옥계에 있는 한국여성수련원에 도착하여 옥계해변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날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청명한 하늘이 너무 좋았습니다.

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벚꽃입니다.

금진해변으로 들어섭니다.

금진해변에는 서핑 가계들이 많았습니다.

최근 동해안이 서핑명소로 유명해져서인지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서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지금은 없네요

금진항을 지나 심곡항으로 향합니다.

심곡항까지 가는 해안도로는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물 색이 너무 맑고 투명합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경치가 이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심곡항에서 해파랑길은 이렇게 산을 오르게 됩니다.

산을 넘는데 풍경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차라기 정동심곡부채길로 길을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이 산길이 생각보다 힘이 들고 생각보다 볼 것이 없습니다. 사진도 별로 없네요

드디어 정동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동진에서 아내와 함께 옛날 신혼여행이야기를 한참 나누었습니다.

그때와는 너무나 달라진 풍경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