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4코를 걸은 뒤 묵호 주변을 다녔습니다.
특별히 들린 곳은 논골담길입니다.
1941년 묵호항이 개항하고 항구가 커지자 일거리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이 비탈진 언덕에
작은 집을 겹겹이 짓고 살았는데, 바로 논골마을의 역사입니다.
이런 묵호항과 마을 사람들의 삶과 애화늘 집집마다 담장에 그려 넣으며
감성 스토리를 가진 어촌 마을로 탈바꿈해 동해 관광의 한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논골담길 정상에는 묵호등대가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이자 일출 전망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이곳도 그렇고, 부산의 감천문화마을도 그렇고
가난을 관광화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기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관광 수익이 기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논골담길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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