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년 9월 올레 8코스를 걸은 다음날 올레 7코스를 역으로 걸었습니다.
올레 7코스는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월평 올레까지 약 17.5KM의 코스로 난이도는 중입니다
올레코스 중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꼽히는 곳입니다.
필자가 처음 올레길을 걷기 시작한 것도 이 7코스였습니다.
올레 7코스의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귀포에서 버스를 타고 월평 아왜낭목 정류소로 이동을 합니다.
송이슈퍼를 지나 월평포구쪽으로 걷습니다.
월평포구까지 걷는 길은 마치 밀림에 온 것 같습니다.
이전에 이 길을 걸을 때도 베트남 밀림을 걷는 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 우리나라 숲 같지가 않습니다.
월평포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월평포구에 도착하기전, 월평포구, 그리고 월평포구에서 나가는 쪽의 바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slrclub 회원이 운영하는 스스륵이라는 까페입니다.
잠시 들렸다 갈까하다가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그냥 계속 걷습니다.
강정마을에 들어섭니다.
강정마을은...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강정천의 모습입니다.
아래에 낚시하는 분의 모습이 보였는데 낚시 기법을 보니 은어 낚시인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은어낚시를 하나 신기해 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강정천 은어 낚시가 정말 유명하더군요
제주 켄싱턴 리조트를 지납니다.
이곳은 올레요 7 쉼터입니다.
썩은섬이라고도 불리우는 서건도를 지나 두머니물 앞에 도착합니다.
두머니물은 정면으로 범섬이 보이고
뒤로는 멋진 까페들이 있습니다.
매년 연말에 제주도에 오면 이곳에 들려 뒷쪽 멋진 까페에 앉아 하루종일 1년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재수가 좋으면 두머니물과 범섬 사이를 지나는 돌고래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두머니물에서 법환포구로 이어지는 길은 아주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이래서 올레 7코스가 명성이 자자한 것 같습니다.
걷기 어렵지 않고,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범섬의 모습입니다.
딱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지요.
법환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김주혁, 엄정화 주연의 '홍반장' 영화 촬영이 이곳에서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 저기 어디서 많이 봤는데... 법환포구'하고 찾아봤는데 맞더군요
법환포구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근처 식당을 찾아봅니다.
이곳은 '황금손가락'이라고 초밥 전문점입니다.
너무 훌륭해서 나중에 찾아보니 이 지역 맛집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초밥먹고 옆에 딸린 쉼터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바다풍경을 봅니다.
커피도 너무 맛있어서 3잔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혹시 법환포구에 여행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여기 '황금손가락' 찐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수봉로를 지나 돔베낭길을 향합니다.
외돌개 전에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의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멋진 풍경이어서 망원으로 땡겨 찍어보았습니다.
외돌개의 모습입니다.
반대쪽에서 접근하니 또 느낌이 다릅니다.
황우지 해안입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원래 예전 7코스는 외돌개에서 코스가 시작되었는데
코스가 바뀌었습니다.
외돌개에서 삼매봉을 올라야 합니다.
조금 고생스러운 오르막길입니다.
삼매봉을 지나 칠십리시공원을 지나면
서귀포시내를 거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도 도착하게 됩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잘 꾸며놓은 센터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역올레 7코스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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