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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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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단에서 에일랏까지" - 마지막날 이스라엘에서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참으로 시간이 아쉽습니다. 이스라엘에서만 보낸 시간이 7일인데도 아직 보지 못한 곳이 너무나 많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스라엘을 4-5일 돌아보고 주변 나라로 이동하는 성지순례 프로그램보다이렇게 이스라엘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들린 곳은 갈멜산 불의제단 교회입니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싸워 승리한 곳입니다. 보이는 동상이 엘리야입니다. 바알 선지자를 발로 밟고 칼로 내리치려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여정은 가이사랴입니다. 에돔인으로써 유대의 왕이 되었던 헤롯대왕이 건설한 헬라도시입니다. 로마 황제를 기리기 위해 가리사랴라고 이름하였습니다. 헤롯은 대단한 건축가였습니다. 이스라엘 곳곳에 그가 지..
이스라엘 성지순례 "단에서 에일랏까지" - 여섯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갈릴리 호수가에서 묵상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갈릴리 호수가에서 보내는 새벽시간은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과 평안함이 있었습니다. 여섯째날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여정은 골란고원입니다. 시리아 쪽에서 로켓 공격이 있어서 한동안 통제되었었는데 다행히 통제가 풀려서 골란고원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전력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라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눈덮힌 산이 헬몬산입니다. 만년설은 아니고 겨울이라 눈이 내린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가이사랴 빌립보입니다. 헤롯대왕의 아들이 헤롯빌립왕이 건설한 헬라도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곳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물으신 뒤제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물으신 곳입니다. 이 물음에 베드로가 "주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단에서 에일랏까지" - 다섯째날 이스라엘에서의 다섯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예루살렘을 떠나서 나사렛을 들려 엔게브까지 가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오늘의 주요 일정은 예수님께서 주무대로 삼았던 곳입니다. 첫번째로 당도한 곳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곳입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유다광야를 지나 요단강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요단강의 하류쪽으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곳을 추측되어지는 곳입니다. 이곳은 요르단과 접경지역입니다. 노란 부표가 국경선이고 저 건너 보이는 곳은 요르단 땅입니다. 생각보다 강폭이 좁고, 수심도 깊지 않습니다. 물은 보이기는 지저분해 보이지만 흙탕물이라 색이 저런 것이지 물 자체는 깨끗한 편입니다. 현재의 폭은 좁아보이지만 아래 사진에 표시된 것처럼 홍수가 나가너 물이 범람하면 아래 표시된 곳까지 물이 찹니다. 그러..
이스라엘 성지순례 "단에서 에일랏까지" - 넷째날 네째날의 주된 여정은 예루살렘에서 쉐펠라지대입니다. 쉐펠라지대는 서쪽 해안쪽의 블레셋과 유다산지의 중간 구릉지대로, 유대에서는 낮은 땅이라고 보통 지칭을 했습니다. 이 지역은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완충지대로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투를 치루던 곳입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첫번째 여정은 법궤교회입니다. 엘리 제사장 시절에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법궤가 다윗에 의해 이스라엘으로 돌아오기전임시로 머물러 있었던 아비나답의 집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좀 독특한 구성이 법궤 위에 있는 것이 마리아상입니다. 법궤 위에 마리아가 있다는 것이 사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카톨릭에서 마리아의 위치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조형물이라 할 것입니다. 순례객이 조용히 묵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여정은 엠마오 교회입니다. 예..
이스라엘 성지순례 "단에서 에일랏까지" - 둘째날 둘째날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VISTA Hotel 에서 하루밤을 지냈습니다. 호텔 시설은 평이했고, 아침 식사는 어제보다 좋았습니다. 빵에 여러종류의 버터와 치즈를 발라 먹는 것이 익숙해졌고, 파프리카는 최고였습니다. 오믈렛도 좋았구요 어제 에일랏의 쇼핑센터에 들렸었습니다. 이스라엘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습니다. 주문을 하고 신용카드를 줬더니 안받는 답니다. 달러를 줬더니 달러도 안받는답니다. 쉐켈이 없어서 결국 아이스크림 반납하고온 아픈 기억이 있어서요트바타키브츠에 들렸을 때에 아이스크림가게에 제일 먼저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14쉐켈.... 좀 비싸기는 한데 맛은 베스킨라빈스하고는 비교불가입니다. 아라바 계곡을 내려와서 계곡을 따라서 쭉 사해쪽으로 ..
이스라엘 성지순례 "단에서 에일랏까지" - 출발 및 첫째날 지난 1월 6일은 어머니께서 칠순을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이기 편한 1월 3일에 칠순모임을 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어머니 칠순 선물로 몇가지를 제안드렸는데 그다지 탐탁해하시지 않으시더군요그러던 중 "성지순례"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급관심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꼭 가보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 3남매가 십시일반 모아 어머니 성지순례를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혼자가시는 것이 좀 힘들 것 같아서 보호자가 한명 따라나서기로 했는데 제가 한번도 성지순례를 다녀오지 못해 겸사겸사 제가 보호자로 따라나서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님이신 권혁승 목사님께 부탁을 드려올해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서울신대 성지연수 "단에서 에일랏까지" 프로그램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