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6월의 기록입니다.
2023년 6월 아내와 함께 올레 19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올레 19코스는 조천만세동산에서 출발해 김녕서포구에 도착하는 약 19.4km의 코스로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먼저 역으로 걷기에 김녕서포구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했습니다.
종주수첩에 스템프를 찍고 인증사진과 함께 코스를 출발합니다.
김녕서포구에서 20코스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김녕해수욕장의 기가막힌 물색을 볼 수 있습니다.
금속공예로 벽을 치장한 마을도 만날 수 있구요.
오늘은 코스에 집중합니다.
백련사가 있는 마을을 지나 남흘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날씨가 좋습니다.
남흘동을 지나는 길을 건너 마을로 들어갑니다.
마을은 조용하고 깨끗하며 정감있습니다.
환해장성???? 은 아니고 마을 밭 주변에 쌓아놓은 담입니다.^^
수국철이라 곳곳에 수국이 피어 있습니다.
제주도는 수국이 참 많습니다. 종달리도 그렇고 휴애리도 그렇고 어지간한 테마파크에는 수국을 참 많이 심었습니다.
내륙 마을을 지나 다시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북촌리로 기억합니다.
북촌리에 가면 '북촌에 가면'이라는 특이한 카페가 있습니다.
수국철에는 이렇게 수국이 많이 핍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이 핍니다.
작지만 풍성하고 아름다운 수국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수국철에 제주도 가신다면 이곳을 꼭 추천합니다.
이제 해동포구를 지나서 서우봉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집니다.
서우봉에서 물색 아름다운 함덕을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입니다.
서우봉에서 함덕해변을 바라봅니다.
함덕을 지나 조천까지 계속 걸었습니다.
마지막에 날씨가 흐려진 것이 많이 아쉽네요
함덕 서우봉은 봄에 유채꽃이 피었을 때도 참 좋은 곳입니다.
\함덕해변은 일년 내내 좋구요 코스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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