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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글록의 표준 KSC 글록 17

안녕하십니까?

시가소은입니다.

한동안 휴식기를 거쳐서

요즘 많은 서바이벌건들을 만지고있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빨리 사용기를 올리고 싶지만 시간이 한정적이네요

오늘은 글록 17에 대한 사용기를 써볼려고 합니다.

이하 평어를 사용하겠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용기는 평어가 편하더군요

그럼 사용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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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록이란 총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총이다.

군더더기 없고, 단단한 벽돌 같은 외형에 높은 신뢰성

손안에 편하게 들어오는 그립감

서바이벌 건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실총과 같은 구성을 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이미 필자는 글록 18C와 글록 26에 관한 사용기를 쓴 적이 있다.

지금 필자의 소망은 모든 글록 시리즈를 만져 보는 것이다.

우선 글록 얼마나 많은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지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9미리 탄을 사용하는 17, 18, 19, 26이 있고

9미리 탄과 45구경 중간탄인 40구경탄을 사용하는 22, 23, 24, 27, 34 모델이 있다.

이중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시리즈는 서바이벌 건으로 발매된 17, 18C, 19, 23, 26 정도일 것이다.

그중 오늘 사용기를 쓰려하는 17은 글록시리즈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17은 글록 시리즈의 스텐다드 모델이다.

본 가스건은 KSC에서 발매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KSC를 매우 좋아한다.

마루이는 성능은 좋은데 리얼리티가 너무나도 떨어진다. 정말 장난감을 만지는 느낌

WA는 리얼리티는 너무나도 좋고 블로우백 박력도 너무 좋다. 그러나 옵션 홉업을 달지 않으면 슈팅게임하다 미쳐버린다.

그런데도 계속 SCW라는 이름으로 가격만 높이고 있다.

그러나 KSC

마루이와는 달리 매우 높은 리얼리티를 갖고 있으며

WA와는 달리 매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한마디로 마루이의 장점과 WA의 장점을 잘 섞어 놓았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럼 이제 글록 17의 외형을 보자



언제나 글록을 볼때마다. 정말 잘빠진 총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조금은 심심해 보일지 모르지만 전혀 군더더기가 없다.

이런 표현 어떨지 모르지만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멋진 여성의 이미지를 닮았다.

직선으로 뻣은 슬라이드는 톡톡 튀는 지성미를

그립의 우아한 라인은 미인의 S라인을 닮았다.

그래서 필자는 글록이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총이라고 생각한다.(아니 오히려 남자에게 어울릴까?)

글록 17이라는 각인과 9미리 탄을 쓴다는 각인이 보인다.

중앙에 분해 레바와 슬라이드 스톱 멈치가 보인다.

크기는 글록 18C와 같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여기서 잠깐 아쉬운 점 하나....

필자의 글록 17은 신형이다. 구형과 신형의 성능적 차이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지만

신형헤서 오히려 아쉬운 점이 생겨났다.

바로 KSC가 라이센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그립에 글록 각인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탄창 엔딩캡의 각인도 사라졌다. 리얼리티를 중요시 여기는 필자에게는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대편 모습이다. 슬라이드 아래쪽과 그립 하부의 각인이 잘 재현되어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

보통 마루이나 WA의 경우 바디에 자신들의 상표를 크게 세겨 넣는다.

그런데 KSC는 바디의 리얼리티를 위하여 절대로 자신의 상표를 새겨넣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둔다.

정말 장인 정신이 투철한 회사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필자는 KSC가 좋다.

그렇다면 도대체 글록 17에는 어디에다 숨겨 두었을까?

필자가 가지고 있는 STI 시리즈에는 슬라이드 안쪽에 숨겨져 있었다.

그래서 필자가 총기 분해하며 슬라이드 안쪽이며 어디며 다 찿아 봤는데 못찿았다.

그럼.... 어디에....

슬라이드와 인너바렐에 새겨놓은 CSK 588이라는 각인이 보이는가?

CSK 거꾸로 하면 KSC 혹시 이것은 아닐까?



아래쪽에서 본 모습이다. 총신 아래에 총기 번호가 기록된 각인이 보인다.

그리고 그 앞에 슈어파이어라 레이저를 달수 있는 레일이 보인다.

전에도 말했지만 퍼팅라인이 보이는 것은 실총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글록은 바디가 플라스틱이다. 슬라이드와 몇몇 부품만 금속이다.

따라서 실총 역시 플라스틱을 사출할 때 생기는 퍼팅라인이 존재한다.

초점이 나가서 조금 흐리지만 탄창 앤딩캡을 옵션으로 갈아서 각인이 보인다.

그러나 필자가 보유한 19에는 없다. 아까도 말했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총구쪽 모습이다. 각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벽돌의 모습....



뒤쪽에서 본 모습이다.

그립에 체커링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해머가 바디 안에 숨겨진 독특한 구조의 글록 뒷머리 부분도 보인다.

글록의 그립감은 참으로 좋다.

물론 콤팩트 사이즈인 26은 좋을래야 좋을 수 없지만

내가 만져본 대부분의 글록은 손에 딱맞는 그립을 가지고 있었다.

그 어떤 총보다 안정적이다.



뒷쪽의 모습

리어싸이트의 모습이 보인다. 프론트 사이트에는 힌색 돗트가 찍혀있다.



탄창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탄창 아래부분을 당기면 앤딩캡을 열고 가스를 주입할 수 있다.

글록의 탄창은 효율이 좋을 뿐만 아니라 리얼리티도 상당히 뛰어나다

뒤쪽의 인디게이트도 잘 재현되어 있다.

특별히 필자는 KSC탄창의 실용성 부분을 좋아하는데

탄밀대를 아래로 쭉 당기면 고정이 된다. 그리고 쉽게 탄을 넣을 수 있는데

그냥 탄을 넣지 않고 공총 쏘는 재미가 솔솔하다.

타사의 제품들은 그렇지 못했다.



만인이 좋아하는 밥줘모드



반대쪽에서 본 밥줘모드이다.

실린더가 보이고 비비탄이 살짝 보인다.

홉업은 전용렌치를 사용하여 저 상태에서 약간 슬라이드를 앞으로 밀고 조정할 수 있다.

슬라이드를 분해해야 하는 여타의 건들보다는 상당히 편한 구조이다




분해 모습이다.

아래쪽 사진의 탄창의 모습이 잘 보인다.

각인까지.....

이상으로 외형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실사 성능은 어떨까?

사거리 - 상당이 훌륭한 편이다. 40-50미터 쭉쭉 날라간다. 물론 홉업을 잘 조정할 시에 그렇다.

시그 P226 보다는 못하지만 좋은 홉업 구조 덕택에 괜찮은 사거리를 보여준다.

집탄성 - 6-7미터 거리에서 약 5센티 정도의 집탄성은 되는 것 같다. 약 25미터 거리에서 헤드샷이 가능할 정도의 집탄성이다.

요즘 WA 뺴고는 집탄성은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다.

블로우백 - 글록의 블로우백은 매우 빠르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소리도 좀 크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손맛은 만족하는 편이다.

필자의 총은 완전 노말인데도 꽤 괜찮은 블로우백 느낌을 주었다. 메탈 올리고, 기가밸브 달고, 강화 리코일 스프링 달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실제로 글록 18C의 블로우백 느낌이 매우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스텐다드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동양인들에게는 조금 큰듯한 느낌도 있는 총이지만

좋은 그립감에 좋은 실사성능 거기에 KSC의 장인정신이 곁들여진 뛰어난 리얼리티는 칭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총이라는 생각이 든다.

KSC의 글록 시리즈는 어떤 총이건 간에 정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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