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국산 에어코킹의 선전이 눈에 띄는 것 같다.
토이스타가 콜트 1911A1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합동과학에서 제대로 일을 저질렀다.
바로 발터 P99C를 제대로 발매한 것이다.
아래에 어떤 분이 자세한 리뷰를 했기만 나름대로의 느낌과 도색과 튜닝 그리고 실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나가려 한다.
먼저 전체 모습을 살펴보자
살펴보기 전에 사진이 허접한 것을 이해하시기를 부탁드린다.
필자의 원래 취미는 사진인데 얼마전 고가의 디지탈카메라와 렌즈를 분실하고 말았다.
살때 가격을 생각하면 근 3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고
지금 팔아도 근 200만원은 받을 수 있는 장비였는데.....
덕분에 몇개의 렌즈와 필카 그리고 허접 똑딱이 디지탈카메라가 남아서 사진이 조금 좋지 않다. 나중에라도 다신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다.
그럼...
상당히 외부 질감이 좋은 편이다. 토이스타의 글록을 받았을 때 그 충분한 리얼리티에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 발터 역시 동일한 느낌을 받았다. 각인이나 도색이 매우 훌륭하다. 어쩔수 없는 퍼팅라인이야 저가 에어코킹의 한계로 생각한다면 꽤 훌륭한 편이다.
한가지 눈에 거슬린다면 토이스타 콜트에서와 마찬가지로 금속 부품 도색의 차이이다. 금속부품은 유광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도색 또한 고르지 못하다. 신경이 거슬리는 부분이다.
각인은 매우 뚜렷하고 깊게 파여져 있다.
반대편의 모습이다. 한가지 눈에 거슬리는 각인이 또 발견이 된다. 바로 탄피 배출구에 나있는 CAL. 6mm BB라는 각인이다. 6미리 비비탄을 사용한다는...... 우습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나.... 방아쇠 바로 위에 안전장치가 있고 그 옆에 슬라이드를 분해 할 때 사용하는 레바가 부착되어 있다.
도색 - 원래 이 총은 발매될 때 슬라이드가 국방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그래서 분해하여 무광검정으로 도색을 했다. 그런데.....
우선 도료는 철물점에서 파는 싸구려 1500원짜리 무광검정 락카를 사용하였다. 싼총에 브락센 쓰기도 그렇고 타미야 쓰기도 그렇고 또 이런것 어디서 구하는지도 잘 모른다. 그래서 늘 나의 도색은 락카다.
슬라이드를 분해해서 세번에 걸쳐서 도색을 했다. 도색후에는 마루이 실리콘 오일을 표면에 발라주었다. 도색은 매우 만족스럽게 되었는데... 이물질이 묻었었는지 기포가 생겨 슬라이드 부위에 약 2미리 정도의 흠집이 생겼다. 그래서 다시 사포질을 하고 도색을 했더니 오일의 영양인지 도색이 매끄럽게 되지 못했다. 그래도 바줄만은 하고 국방생 슬라이드에 비하면 훨씬 좋은 모양이 되었다.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이 있다면 슬라이드 분해가 매우 쉬우니 꼭 도색하시기를 권면하고 싶다.
총구쪽에서 본 모습이다. 바렐은 플라스틱 바렐이다.
뒤에서 본 모습이다. 뒷 그립이 분해가 가능하고 안에 무게추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제법 묵직한 느낌을 준다. 역시 20세 이상용의 특징인 것 같다.
다시 뒷부분의 사진인데 슬라이드 뒤에 코킹유무를 알려주는 장치가 되어 있다. 코킹이 안되있을 때는 없던 것이 코킹을 하는 순간 빨갛게 변한다. 아주 쉬운 원리이지만 유용하다. 글록에 비하면 말이다.
이 총의 가장 큰 장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바로 슬라이드 스톱이 된다는 것이다. 탄창이 가스건의 탄창과 유사하게 생겨서 탄창이 비면 슬라이드 멈치를 위로 올려주어 슬라이가 스톱이 된다. 탄창을 채우고 슬라이드 스톱을 내리면 그대로 장전이 된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슬라이드 스톱이 너무 간단하게 되어 있어서 총을 옆으로 하고 장전을 하면 총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라이드 스톱레바가 올라가서 스톱이 된다.
또 다른 장점은 이 총은 실제 총처럼 쇼트리코일 장치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슬라이드를 뒤로 후퇴하는 순간 바렐이 살짝 들린다... 리얼리티에 꽤 신경을 쓴 부분이다.
슬라이드 부분이다. 쇼트리코일을 해주는 장치와 실린더가 보인다. 역시 핸드건의 실린더라 그런지 용량이 정말 작다. 그리고 구조도 상당히 간단한 것을 알 수 있다.
분해 모습니다. 구조는 참으로 간단하다. 슬라이드 뛰쪽의 부품을 빼고 몸체에 있는 레바를 아래로 내리면 분해가 된다. 그리고 전체적인 분해는 힘을 들이지 않고 분해가 가능하다.
이 핸드건은 약간의 파워 튜닝을 했다. 말이 20세용이지 파워가 약하여 가지고 있는 스프링을 찾아보니 유사한 스프링이 있어 원래 스프링보다 세마디 길게 잘라서 넣었다. 파워는 조금 있다가 이야기 하자....
그럼 실사성능을 이야기하자....
이총은 20세 이상의 핸드건이다. 그러나 정말 20세 이상의 핸드건인가 의심이 든다.
우선 홉업은 0.12탄에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0.12탄도 멀리 날리지 못한다.
결정적으로 사거리가 길지 않다. 그래서 파워를 조금 올려받는데 그래도 토이스타 글록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토이스타 글록의 경우 0,2탄을 사용해도 직진하는 거리가 상당하게 나오는데 발터의 경우 0.2탄을 넣으면 15미터정도 더 날라가면 홉업이 안걸리는지 아래도 쳐박는다.
집탄성의 경우도 중구 난방이다. 토이스타 글록의 경우 예측이 가능한데 이놈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플라스틱 바렐이라고느 하지만 토이스타 글록의 경우도 플라스틱 바렐임을 생가할 때 두 핸드건의 실사 성능이 너무나 차이를 보여서 아쉬움이 있다.
결론적으로
외관은 A학점을..... 실사성능은 20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B-를 주고 싶다.
장식용으로는 강추, 실사용으로는 비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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