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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휴가철에 가볼만한 계곡 - 충남 보령 성주계곡

여름 휴가철에 가볼만한 계곡.....

강화도 함허동천에 이어서 두번째 충남 보령시 성주계곡입니다.

며칠전 충남 청양에 있는 청소년 수련원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일정중에 대천해수욕장 방문이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어려워서 급하게 찾은 곳이 바로 성주계곡입니다

대타가 홈런을 친다고 성주계곡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성주계곡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수욕에 질리신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가는 길에 석탄 박물관도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 유익합니다.

성주계곡은 성주자연휴양림 쪽에 있습니다. 네이게이션을 찍고 찾아가다보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계곡 입구에서 부터 상가들이 쭉이어져 있으며

각 상가들이 계곡 좌우편에 평상을 펴고 자리세를 받습니다.

솔직히 정말 짜증나는 행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은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계곡만 이용하기도 어렵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좋은 점도 있습니다.

평상 빌리는데 보통 4만원정도 요구하는데

음식을 시켜먹으면 그냥도 빌려줍니다.

그러니까 텐트니 이런가 바리바리 싸지 않고

음식준비도 하지 않고 물놀이 준비만 해서 성주계곡에 들어가신 뒤

맘에 드는 집 하나 잡고 음식 시켜 드시고 물놀이 하다 오시면 괜찮습니다.

옷갈아 입을 방도 빌려줍니다.

계곡은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보를 만들어 놓아서 아무데서나 물놀이 해도 됩니다.

깊이는 깊지 않습니다. 가장 깊은 곳이 어른 허벅지 수준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아이들 물놀이 할 수 있습니다.

물도 계곡물 치고는 차지 않아서 좋습니다. 어른들은 시원하지 않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감기 안걸려서 좋습니다.

계곡 풍광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물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버들치, 쉬리등의 물고기들도 많습니다. 다슬기도 나오고요

족대하나 들고 아이들과 함께 고기잡이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사진 몇장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