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연애시절 그러니까 1998년도인가봅니다.
당시 아내는 하남에 살았고, 저는 부천에 살고 있었습니다.
딱 중간이 종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종각에서 만나서 저녁식사하고, 인사동 골목을 헤매다니며 전시회도 보고 차도 마시고... 그렇게 연애를 했네요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내와 함께 옛추억 여행을 떠나봅니다.
인사동거리에 있는 호떡집입니다. 일본인들이 줄 서 있길래 함께 줄 서서 하나 사서 맛보았습니다.
찰 옥수수 가루로 만든 호떡인데 제법 맛있었습니다.
두개 살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악세사리 가계에 들려 가은이와 소은이 줄 머리 띠를 사봅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싸네요
이 골목 저골목 다녀봅니다.
점심은 보리밥을 파는 집에 들려서 김치찌게와 보리밥을 먹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의 빛이 좋아서 한장 찍어봅니다.
북촌 쪽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쪽도 아기자기한 까페도 많고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삼청동 호떡 집인데 줄이 깁니다.
아까 호떡을 먹었기에 이집은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북촌마을입니다.
입구에서 한 아기 엄마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요즘 주말에는 시끄러워서 정말 힘들다고 하네요. 쓰레기도 많이 버리고....
좀 죄송스러웠습니다.
한옥 마을에 미니 쿠퍼.....
이질적이지만 또 잘 어울리는...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은 시끄럽습니다.
평일이 이정도인데 주말은???? 아주머니의 말이 실감납니다.
삼청동 쪽으로 넘어갑니다.
오랜 만에 긴 거리를 걸으면 데이트를 했습니다.
조만간에 날씨 더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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