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중단했던 강화나들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에 이어서 오늘은 강화나들길 5코스 고비고개길입니다.
강화나들길 5코스 고비고개길은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외포여객터니널까지 약 20.2km 의 난이도는 중코스입니다.
대략의 코스 모습은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걸어보니 20.2km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것 중에 하나는
강화나들길 공식홈페이지와 패스포드와 강화나들길 설명 팜플렛의 정보가 조금씩 다릅니다.
강화군 관련 부서에서는 좀 정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화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침 장이 서는 날이었는데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풍물시장 맞은편에 큰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도 저렴하니 이곳에 주차를 합니다.
강화나들길은 의욕이 너무 앞서서 길이 많이 겹칩니다.
잘못하면 엉뚱한 길로 들어설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정보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시작점이 강화버스터미널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시작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남문으로 이동하는데 남문 앞에 있는 스템프 찍는 곳은 5코스 시작점이 아닙니다.
또 홈페이지에서는 강화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준석상회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곳도 아닙니다.
남문을 지나서 강화나들길 사무소로 가야합니다.
강화나들길 6코스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관련부서는 정보를 좀 정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남문(안파루)의 모습입니다.
최근 EOS M에 물려줄 10-18렌즈를 영입했는데
광각렌즈가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사진이 시원시원합니다.
둘레길, 나들길 걸으면서 풍경을 담기에는 최고의 렌즈인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강화군내를 지납니다.
이곳이 한옥관광안내소입니다.
이곳에 스템프를 찍는 곳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없는 곳입니다. 해당 부서에 뭐라고 전화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강화나들길 사무소 인 것 같은데 사람이 없습니다. 굳게 닫혀있구요. 운영을 안하나? 싶었습니다.
서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편의점에 들려서 도시락과 물을 삽니다.
강화나들길을 걷다보면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은 정말 유용합니다.
도착한 곳은 국화저수지입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좌대 낚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좌대낚시는 연안에 3~4정도만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화저수지 뚝방에서 본 강화쪽입니다.
국화학생야영장을 지납니다.
강화는 쌀로도 유명하죠. 벼가 아주 예쁘게 익었습니다.
하늘이 좀더 파랗게 표현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CPL을 장착한 사진은 너무 인위적인 것 같아서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농촌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오상리 고인돌군에 도착을 했습니다.
강화도는 고인돌로도 유명하죠
밥 먹기 딱 좋아보이는 식탁같은 바위가 다 고인돌입니다.
오상리 고인돌 군락을 내려와서 내가 저수지에 도달합니다.
이제 내가 저수지를 끼고 걷게 됩니다.
도착한 곳은 덕산산림욕장입니다.
뭔가 계속 공사를 하고 있는듯합니다.
이곳에서 외포리로 넘어가는 길은 한적한 산길입니다.
곶창굿당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목적지가 가까웠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외포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외포리의 전경입니다.
마을을 지나 외포여객터니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혼자 걷는 길이 조금은 외로웠지만 가을은 걷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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