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걷기에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온도도 춥거나 덥지 않고
신록이 올라와서 보기도 좋습니다.
요 며칠은 날씨까지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날씨에 가만이 있을 수 없어서
5월 20일 월요일 한양도성순성길을 걸었습니다.
이전에 한양도성순성길은 완주를 했지만 한번가고 말 곳은 결코 아니죠
워낙 풍경이 좋아서 계절마다 다녀도 좋을 곳입니다.
지난번과 같이 남대문에서 혜화문까지 걷기로 일단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울역에 내려서 남대문으로 이동하여 남대문 시장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남산공원을 향해 천천히 이동을 합니다.
남산공원입구입니다.
11시 30분정도 되었는데 몇몇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들고 남산공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입니다.
아마 사무실 식구 전체가 오늘은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했나봅니다.
보기 좋아보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번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하늘만 보았는데
오늘은 하늘이 참으로 청명합니다. 꼭 가을날씨 같습니다.
이날 반팔을 입었는데 긴팔 입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온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옛 성벽과 현대의 건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안중근 기념관을 지나서 남산 타워를 향해 오릅니다.
등산하는 기분이지만 그렇다고 오르는 길이 길지는 않습니다.
남산은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라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납니다.
남산타워에 오르기 전 중간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남산타워에 거의 다 도착을 했습니다.
케이블카 정거장 쪽에 있는 자물쇠거는 곳입니다.
엄청난 자물쇠가 반겨줍니다.
한글도 있고, 중국어도, 영어도, 각국의 문자로 수 많은 자물쇠들이 채워져 있습니다.
더 이상 자물쇠를 채울 공간이 없어 보이는데
이제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해집니다.^^
남산타워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남산타워를 내려와 이제 동대문쪽을 향하여 걷습니다.
한양도성순성길을 걷다보면 이런 알짜 정보를 얻습니다.
성벽만 봐도 어느시대에 축조되고 어느시대에 보수되었는지 알 수 있죠
광희문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가면 동대문이 나옵니다.
동대문에 도착을 했습니다.
원계획은 혜화문까지 걷는 것이었는데
일정을 수정해서
이화동을 둘러보고
청계천을 걷기로 계획을 수정합니다.
이화동과 청계천은 다음에 포스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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