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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야기

해파랑길 33코스 - 추암해변에서 묵호역까지

2022년 6월 8일 해파랑길 33코스를 아내와 함께 걸었습니다.

해파랑길 33코기는 추암해변에서 출발하여 한섬해변을 거쳐 묵호역 입구에 이르는 13.6km의 코스로

난이도는 비교적 쉬운 코스입니다.

동해시내에 잘 조성된 산책로와 정감이 넘치는 옛 역사의 추억을 느끼며 해변길을 따라 이어진 해안절벽과

바위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코스 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암해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좀 오락가락했습니다. 구름이 일단 많았고, 가끔 해가 비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습니다.

먼저 촛대바위를 둘러봅니다.

애국가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높았습니다.

 

동해 해암정의 모습입니다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에서 본 동해해암정 쪽 풍경입니다.

확실히 삼척쪽에는 기암괴석들이 많습니다.

강릉위로는 모래 해변이 많구요

추암역에서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공단을 지나게 되는데 이 구간이 조금 지루했습니다.

폐수처리장 냄새도 별로였구요

전천 옆을 따라 가는 길도 조금 심심했습니다.

추암을 지나 공단지역에서 부터 동해역까지는 식당도 편의점도 없습니다.

꽤 긴 구간인데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추암에서 미리 물과 간식거리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쳐 간식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동해역에 와서야 비로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해역 근처에는 식당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제 한섬해변을 향하여 걷습니다.

큰 길 옆에 이렇게 소나무가 우거진 길이 잘 닦여져 있습니다.

한섬해변입니다. 미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이곳에 푸켓의 제임스 본드섬과 똑같은 바위가 있습니다.

하평해변입니다. 멀리 묵호항이 보입니다.

하평해변을 지나면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골목을 걷게 됩니다.

묵호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묵호의 논골담길을 걸을까 했는데 예전에 이미 가보기도 했고 다리도 아파서 포기합니다.

오랜만에 해파랑길을 걸었네요